일방적 코디 변경·방문 지연 등 서비스 기대 이하…회사 측 "원만히 해결 하겠다"

[컨슈머치 = 이우열 기자] 한 소비자가 코웨이 방문서비스 직원(코디)의 불성실한 태도에 불만을 제기했다.

경기도 파주시에 거주 중인 최 모씨는 코웨이(대표 이해선)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렌탈해 사용해 왔다.

그러던 중 최 씨는 갑자기 바뀐 코디가 변경돼 당황했다. 최 씨에 따르면 코웨이 측에서는 어떤 말도 없이 코디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

▲ (출처=코웨이)

더불어 바뀐 코디는 지난 1월 방문 약속을 계속해서 미루는 통에 제대로된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최 씨는 “사전 연락도 없이 남자 코디로 바뀌었다”면서 “변경은 둘째치고, 바뀐 코디는 열흘 사이에 네 번이나 약속을 미뤘는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코웨이 측의 무성의한 서비스에 결국 최 씨는 코디에게 더 이상 렌탈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씨는 “정수기나 공기청정기 특성상 몇 년씩 렌탈해서 사용하는 건데, 이런 서비스를 누가 믿고 받겠냐”고 토로했다.

코웨이에 따르면 현재 1만3,000여 명의 ‘코웨이 레이디(코디)’가 고객 사후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코디 배정은 지국 단위에서 업무 숙련도, 인당 관리 계정 수 등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코디가 변경될 때에는 안내 서비스를 요청한 고객에 한해 문자로 고지하고 있다.

또한 코웨이는 코디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서비스 교육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속준수율과 시간준수율을 평가지수로 포함해 이 지수가 낮을 경우 평가상 불이익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해당 건이 원활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고객 과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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