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기아자동차가 스팅어를 출시하며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고성능 세단의 새 시장을 열었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이형근 기아자동차 부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팅어(Stinger)’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기아자동차 이형근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팅어는 기아자동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며 “이제껏 보지 못했던 혁신적 디자인과 주행성능으로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스팅어는 ▲강력한 퍼포먼스에 최적화된 고성능 파워트레인 ▲주행성능이 극대화된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 ▲직관적이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NVH) ▲5가지 드라이빙 모드, 액티브 엔진 사운드 등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성사양 ▲첨단 신기술과 다양한 고객 선호 편의사양 ▲튼튼한 차체와 최첨단 안전 시스템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 ▲항공기를 모티브로 품격 있는 실내공간 ▲여유로운 적재공간 등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으로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영업일 기준 8일) 사전계약 2,000여 대, 사전시승 신청 4,000여 건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사전계약 고객 42.3%가 3.3 터보 모델을 선택해 스팅어의 고급감과 강력한 퍼포먼스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증명했다.

스팅어는 강력한 터보 엔진과 2세대 후륜 8단 자동변속기 기본 장착 등 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 설계로 최고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스팅어는 ▲3.3 터보 가솔린 ▲2.0 터보 가솔린 ▲2.2 디젤 등 총 세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강력한 터보 엔진을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파워를 자랑하며,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는 8.8km/ℓ(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특히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출발 후 단 4.9초만에 100km/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당사 연구소 측정 결과)

2.0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으며, 복합연비는 10.4km/ℓ(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복합연비는 14.8km/ℓ(2WD, 17인치 타이어 기준)다.

 

기아자동차는 고성능 세단의 기본에 충실한 차량을 목표로 스팅어에 신규 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했다.

스팅어에 적용된 후륜구동 플랫폼은 ▲고출력 터보 엔진 탑재에 따른 엔진룸 최적화 ▲전후 중량 균등 배분 및 저중심설계를 통한 주행성능 극대화 ▲낮은 후석 착좌 위치 설계를 통한 실내 거주공간 확보와 스타일리쉬한 외관 디자인 구현 등이 특징이다.

기아자동차는 승용 최초로 동절기 눈길 및 악천후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AWD (4륜구동, All Wheel Drive) 시스템을 플랫폼에 적용해 전 트림에서 고객의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팅어는 안정적이면서도 든든한 승차감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에 걸맞은 고속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팅어는 ▲고강성 경량 차체(차체 평균 강도 71.1kgf/㎟) 구현 ▲측면 충돌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차체 측면부 핫스탬핑 적용 ▲차체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체 대거 적용(173m) ▲차체 지지감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엔진룸 및 차체 하부 스트럿 바(Strut bar) 적용 ▲차체 비틀림 강성 향상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스팅어는 이러한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테스트로 손꼽히는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의 ‘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 국내외 각종 안전시험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자체 시험 결과)

 

스팅어는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휠베이스 2,905mm의 차체 크기로 당당하고 강인한 외형을 갖췄다.

특히 스팅어는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 있는 2열 헤드룸까지 확보해 5인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패밀리 세단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탑승 인원에 따라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6:4 분할 폴딩 시트’, 406리터(일정한 크기의 박스를 쌓아서 부피를 측정하는 유럽식 VDA 기준)의 트렁크 공간 등 충분한 적재공간을 확보해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기아자동차는 스팅어의 출시와 함께 스팅어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인 ‘더 멤버십 스팅어(THE MEMBERSHIP Stinger)’를 선보인다.

먼저 기아자동차는 정비 및 멤버십 예약부터 일반 상담까지 스팅어와 관련된 모든 문의, 안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팅어 전담 컨시어지 센터(080-500-2000)를 운영한다.

또한 ▲차량 구입 직후 실내 집중 클리닝 서비스인 ‘에코 클리닝’ ▲고객이 원하는 장소 및 시간에 방문해 차량 실내/외 고품격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방문 클리닝’ ▲수도권 주요 백화점 주말 발렛 서비스인 ‘프리미엄 발렛’ ▲최고급 제휴 레스토랑에서 특별 구성된 코스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등 차량유지에 필수적이고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챌린지 버킷 리스트(Challenge Bucket-List) 프로그램’ ▲‘서킷 챌린징(Circuit Challenging) 프로그램’ 등 다양한 초청행사를 실시한다.

이에 더불어 기아자동차는 전국 주요 서비스 우수거점에 스팅어 전용 ‘프리미엄 ZONE’을 설치하고 컨시어지 센터를 연계한 정비 예약 및 우선점검 서비스 등 고객들의 정비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이달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에 스팅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프리미엄 고성능 세단과의 경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스팅어의 판매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 원, 플래티넘 3,780만 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 원, GT 4,880만 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 원, 플래티넘 4,0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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