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하나금융투자에 내린 해외선물옵션 시장접근 중지 조치를 6일 부로 종결했다.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HTS를 통한 해외선물옵션 거래에 대해 최종 점검 및 테스트 후 재개될 예정이며, 거래재개 일은 추후 HTS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컨슈머치

윤병군 하나금융투자 마케팅본부장은 “해외선물옵션 거래중단으로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임직원 모두가 처음 시작하는 자세로 관련 제도를 재정비했으며, 향후 고객들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ME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투자는 6월 13일 이후로 청산회원사에게 각각 별개의 고객계좌 보유약정(포지션)을 총합해 보고하고, 계좌 소유자 및 해당계좌를 통해 거래권한을 인증받은 거래자(주문 대리인)에 대한 정보와 시장규제부의 문의에 정확하고 완전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장규제부에 입증해 거래소의 규정을 준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에 시장접근 중지 조치를 매매거래일 7월 6일부로 종결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21일 CME거래소는 고객 계좌와 관련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이유로 하나금융투자에 2개월간 거래 중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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