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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분기 주춤 "라면업계 역성장 영향…해외 집중할 때"
농심, 2분기 주춤 "라면업계 역성장 영향…해외 집중할 때"
  • 송수연 기자
  • 승인 2018.08.16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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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65% 하락한 65억 원
하반기 신제품 출시 및 해외 법인 성장 속 '기대감'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농심의 올 2분기 실적이 공개된 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농심의 현재 주가(오전 11시 33분)는 전일 대비 6.13% 떨어진 26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실적 발표일인 지난 14일에도 주가는 4.8% 하락했었다.

농심의 이번 2분기 매출액은 5,3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로 하락하며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4.8% 하락한 65억 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증권가는 라면시장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비용과 오뚜기 ‘진짜쫄면’,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경쟁사 신제품 판매호조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또 주력제품 라면 매출액이 감소했던 부분도 수익성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라면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보다 2.6% 역성장해 판매량 감소 영향이 두드러졌다”며 “농심의 시장점유율이 전년(55.2%) 보다 하락한 52.9%로 경쟁강도대비 신제품 등 미흡한 대응 측면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내수 판매량이 3.6% 감소한 점과 비수기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했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시장지배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경신 연구원은 “향후 지배력 회귀속도가 개선되거나 신제품 출시 등 외형확대를 통해 레버리지 효과가 유의미한 이익증가를 이끌어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박애란,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기존 제품의 리뉴얼이 다양하게 진행될 전망이고 영업채널 확장에 따라 미국과 중국 법인의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 진행될 제품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자산가치 고려 시 저평가되어 있어 주가 하방 경직성은 높다고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중국을 포함한 해외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실적 저점은 통과했고 고성장세의 해외에 집중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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