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제주항공
출처=제주항공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오는 10월 28일부터 부산~중국 산둥 옌타이 노선에 주4회(월·화·목·토) 일정으로 신규취항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인천, 부산, 대구를 기점으로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하여 베이징,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싼야, 하이커우, 스자좡, 자무쓰 등 중국 10개 도시에 13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한다.

중국인 여행객의 한국 방문 규모가 지난 3월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평가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17만명으로, 같은 기간의 2016년 382만명, 2017년 225만명 보다는 여전히 감소세이지만 지난 3월 이후에는 전년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지난 6월에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8만 명으로 2016년 6월의 75만8,000명 보다는 36.7% 적지만 2017년 6월 25만5,000명 보다는 무려 88.2%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변수는 언제나 늘 있었던 것인 만큼 극복방안은 얼마나 유연하고 신속하게 상황에 맞는 노선전략을 갖추느냐에 달려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중국 노선 확장과 국내 지방공항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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