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홀딩스, 애경산업 등 이달 중 입주
항공-호텔-유통 사업간 시너지 '기대'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애경그룹이 이달 중 ‘홍대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의 본사를 두고 있는 애경그룹이 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옥 이전 1976년 구로에 둥지를 튼 이후로 40여 년 만이다.
애경그룹은 지하철 2호선과 공항철도 환승역 홍대입구역을 복합개발한 ‘마포애경타운’에 통합 사옥을 건축했다.
홍대 신사옥에는 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K아이에스 등의 계열사가 이달 중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합 사옥에 각 계열가가 모이면 계열사 간 활발한 소통 및 협업 체계 구축,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마포애경타운은 지상 17층에 연면적 5만4,235㎡ 규모로 애경그룹 계열사 외에도 294실 규모의 호텔과 판매시설도 들어선다. 호텔 및 판매시설은 내부 인테리어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여행 및 쇼핑, 생활뷰티 등 애경그룹의 소비재 산업에 ‘마포애경타운’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마포애경타운을 통한 객실확보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AK플라자와 제주항공 등 백화점과 항공을 연계한 상품개발이 가능하다는 점과 항공-호텔-유통사업이 기능적으로 이어지면서 여행과 쇼핑산업의 시너지도 예상된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편, 올 초 애경그룹 채형석 총봘부회장(그룹CEO)은 애경그룹 신년 임원워크숍에 참석해 “2018년 새로운 홍대 시대를 열어 보다 젊고 트렌디한 공간에서 퀀텀 점프를 하자”며 “쾌적하고 효율적인 근무환경에서 임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한 바 있다.
또 “홍대 시대 개막이 애경그룹의 새로운 도약의 시작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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