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삼성카드가 BC카드를 제치고 올해 금융소비자가 평가한 좋은 카드사 1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소비자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8개 카드사의 개별 공시정보를 종합 분석해 2018년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순위를 발표했다.

(출처=금소연)
(출처=금소연)

그 결과 전년도 3위를 했던 삼성카드가 BC카드(전년 1위)와 신한카드(전년 2위)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안정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소비자성‧건전성‧수익성 부문에서 모두 2위로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BC카드는 2위로 밀렸으며, 신한카드가 3위로 하락했다.

BC카드는 건전성 1위, 안정성 2위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소비자성과 수익성이 각각 전년 2위에서 3위로 하락해 종합 순위 2위로 밀려났다.

신한카드는 소비자성과 수익성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으나 건전성이 4위를 차지했고, 안정성이 전년 3위에서 4위로 하락해 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는 안정성 순위가 하락했으며 건전성과 수익성 4위, 소비자성에서는 5위를 차지해 종합순위는 전년과 동일한 4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안정성이 5위, 소비자성과 수익성이 전년 대비 각각 1단계씩 하락했지만 건전성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해 종합순위는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반면, 현대카드는 건전성이 전년보다 두 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하고 안정성 부문에서는 전년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해 종합순위는 전년보다 한 단계 하락한 6위를 기록했다.

롯데카드는 소비자성과 건전성 7위, 수익성 8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전년에 이어 종합 순위 7위에 머물렀고, 하나카드는 전년과 동일한 수익성 6위, 안정성 7위의 낮은 성적을 받았으며 소비자성과 건전성도 전년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해 4년 연속 8위에 머물렀다.

금소연 강형구 금융국장은 “‘좋은 카드사’ 평가 정보는 소비자가 카드사를 선택하는데 유익한 소비자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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