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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제약 상장폐지 위기감 고조…소액주주 “삼바와 형평성 어긋나”
경남제약 상장폐지 위기감 고조…소액주주 “삼바와 형평성 어긋나”
  • 김은주 기자
  • 승인 2018.12.18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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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비타민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결정이 전해지면서 소액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상장폐지 여파로 경남제약 홈페이지가 이틀간 마비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형평성을 지적하는 항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14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경남제약의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매출 채권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돼 과징금 4,000만 원, 감사인 지정 3년,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게 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다.

거래소 기심위는 회사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경영 투명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경남제약의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에 따라 거래소는 다음달 8일(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이 경남제약 상장폐지 결정을 공시한 당일 해당 업체 홈페이지는 트래픽(일일전송량) 초과로 마비됐고, 상장폐지를 반대하는 투자자들의 항의글 50여 개 가량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올라왔다.

날벼락을 맞은 경남제약 소액주주들은 최근 고의 분식회계 결론에도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례와 형평성을 따져 물으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경남제약이 과징금 4,000만 원 때문에 상장폐지된다는 것이 경남제약에 투자한 소액주주 약 5,300여명으로, 손실규모가 2,100억 원에 달한다고 호소 중이다.

727명의 동의를 얻은 한 청원인은 “기득권 사람들에게 2100억은 적을지 몰라도 경남제약 소액주주들에게는 전재산이고, 현재와 미래의 생계자산”이라며 “경영권 분쟁, 회계처리 부정이 다소 있다고 하더라도, 대기업과의 형평성 문제와 일반 서민인 소액투자자 입장을 고려해서 내부적으로 개선시키는 선에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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