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 해명에도 7만원대 붕괴…법리 검토 중

(출처=신라젠 홈페이지 캡쳐)
(출처=신라젠 홈페이지 캡쳐)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펙사벡 임상 관련 부정적인 소문이 보도가 되면서 신라젠 주가가 이틀째 약세다.

13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대비 3.93%(2,900원) 하락한 7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1.73% 하락한 7만3,800원에 마감한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12일 한 매체를 통해 신라젠 항암 치료제 ‘펙사벡’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보도가 나오면서 당일 7만8,900원이었던 신라젠의 주가가 장중 한 때 6만8,700원까지 13% 하락하기도 했다.

후폭풍이 커지자 신라젠 측은 곧바로 반박 입장문을 내놨다.

신라젠 측은 “펙사벡 임상을 진행 중인 교수도 기대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현재 임상 3상은 전 세계 16개국 143개 병원에서 진행 중이며, 이는 임상참여 연구자 역시 1~2명이 아닌 140명이 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익명의 교수가 발언한 개인적인 기대 및 예상으로 펙사벡의 효과를 판단한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사측은 이어 “회사 및 임상의는 미국 FDA 및 각국 규제당국의 엄격한 임상시험 3상 규정상 ‘절대 임상시험 유효성 데이터에 관해 외부 누설할 수 없다”며 “따라서 신라젠 법무팀에서 관련해 법리 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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