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대표 김성훈·김성태)이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각종 생활용품과 위생용품 등 9만5000여 점을 지원한다.

락앤락은 전쟁이 발발 후 난민들의 소식을 접하고, 주한 폴란드 대사관 및 폴란드 적십자사와 한 달여에 걸친 면밀한 논의를 통해 현지에서 필요한 용품들을 파악했다. 

출처 = 락앤락
출처 = 락앤락

자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자사의 담요, 타월과 같은 구호 물자와 어린이용 물병을 포함한 각종 다회용 물병, 보온병 그리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후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지난 12일 락앤락 안성 사업장을 출발한 이번 구호품은 총 4억5000만 원 상당, 7톤 규모다. 해상으로 폴란드에 운송된 뒤 폴란드 적십자사를 통해 우크라이나 인접국에 체류하는 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민 한국총괄 전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인도적 지원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 락앤락은 제품, 유통, 물류 등 당사가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람과 환경을 기업의 주요 가치로 삼는 락앤락은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업계 선도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폭염 속 코로나19 방역에 애쓰는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음료와 텀블러로 구성된 ‘시원한 용기 세트’를 제공한 바 있으며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요기요, 본죽과 함께 결식아동에게 따뜻한 한끼를 전달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용기를 배달합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대구 소방안전본부에 구급차량용 미니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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