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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닭" 영양과잉 우려…치킨 1마리 열량, 1일 기준 1.5배
"1인 1닭" 영양과잉 우려…치킨 1마리 열량, 1일 기준 1.5배
  • 전정미 기자
  • 승인 2022.11.15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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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1인 1닭’을 하게 되면 열량 과잉 섭취가 우려된다.

최근 외식배달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대표 품목인 치킨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랜차이즈 10개 브랜드의 24개 제품을 조사했다.

제품별 중량이 최대 2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맛 제품인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은 1234g, 치즈맛 제품인 ▲슈프림골드양념치킨(처갓집양념치킨)은 1101g으로 중량이 많은 편이었고 간장/마늘맛인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은 625g,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은 679g으로 중량이 적은 편이었다.

치킨(출처=pixabay)
치킨(출처=pixabay)

100g당 나트륨 및 당류 함량,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치킨의 뼈를 제외한 먹을 수 있는 부위인 가식부 100g당 나트륨 함량은 평균 427mg(257~513mg)으로 ▲소이갈릭치킨(네네치킨, 마늘/간장맛)의 함량이 513mg으로 가장 높았고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 마늘/간장맛)의 함량이 257mg으로 가장 낮았다.

치킨 100g당 당류 함량은 평균 7.4g(0.9~18.5g)으로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 간장/마늘맛)의 함량이 0.9g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에 ▲쇼킹핫치킨(네네치킨, 매운맛)과 ▲땡초불꽃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 매운맛)의 당류 함량은 각각 18.5g, 12.6g으로 시험대상 제품 중 가장 높았으며,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류의 함량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매운맛과 단맛이 모두 강했다.

치킨 한 마리의 열량은 1554~3103kcal로 1일 에너지 필요 추정량(2000kcal, 성인 여성 기준) 대비 적게는 78%에서 많게는 155%까지 차지했다.

3대 영양소 함량은 탄수화물 45~282g(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4~87%), 단백질 128~175g(233~318%), 지방 71~174g(131~322%) 수준이었다.

또한, 치킨 한 마리에 함유된 포화지방은 13~49g(1일 기준치의 87~327%)이고 콜레스테롤은 541~909mg(180~303%), 나트륨은 1272~4828mg(64~241%), 당류는 5~201g(5~201%)이었다.

열량은 ▲쇼킹핫치킨(네네치킨, 매운맛)이 1일 추정량 대비 155%로 가장 높았으며, ▲고추바사삭(굽네치킨, 매운맛)은 1일 추정량의 78%로 가장 낮았다.

포화지방은 ▲치즈스노윙(네네치킨, 치즈맛)이 1일 기준치 대비 327%로 가장 높았고, ▲간장치킨(호식이두마리치킨, 간장/마늘맛)과 ▲교촌레드오리지날(교촌치킨, 매운맛)이 1일 기준치의 87%로 가장 낮았다.

콜레스테롤은 ▲치즈바사삭(굽네치킨, 치즈맛)이 1일 기준치 대비 303%로 가장 높았으며, 함량이 가장 낮은 ▲소이갈릭스’(비비큐, 간장/마늘맛)도 1일 기준치의 1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치킨을 먹을 때 한 번에 반 마리를 먹는다는 응답률이 49%로 가장 높았고, 한 마리를 다 먹는다는 응답률은 15%였다.

치킨 반 마리를 콜라 1캔과 같이 먹을 때의 당류 섭취량을 확인해보니 1일 기준치의 52%(52g)였고, 맥주 1잔과 함께 먹는 경우 섭취하는 열량은 1290kcal로 1일 필요 추정량의 65%에 달하게 된다.

시험대상 업체 10개 중 교촌치킨, 굽네치킨, 비비큐,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4개 업체만이 제품의 영양성분 정보를 자사 홈페이지에 표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치킨은 영양성분 표시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국민 다소비 식품이며 열량, 포화지방 등의 함량이 높으므로 섭취량 조절을 위해 영양성분 정보제공이 필요하다"면서도 "제조업체는 매장별 조리에 따른 표시정보 관리의 어려움, 영양성분 분석비용에 대한 부담 등의 이유로 자발적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영양성분 표시를 유도하는 방안 마련을 정부 및 유관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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