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탈모 치료를 받던 중 병원을 옮긴 후 의료보험을 적용받게 됐다. 옮기기 전 병원에서 부당하게 비급여 진료를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소비자 A씨는 원형탈모 증상으로 B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진료비는 보험 급여 적용이 되지 않는다고 해 비급여 진료비를 지급했다.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B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워 타 병원으로 전원하게 됐다.전원한 병원에서는 해당 치료에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보험급여 진료비를 지급했다.A씨는 B병원이 보험 급여 진료비를 부당하게 비급여로 전환해 청구했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백내장 수술은 노화 등으로 혼탁해진 안구의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로 매년 국내 주요 수술중 건수가 가장 많다.지난 2019년부터 2022년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에 접수된 백내장 수술 관련 피해구제 51건을 분석한 결과, 수술 후 시력 저하, 빛 번짐 및 눈부심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고, 의료기관에서 수술 전‧후 설명의무를 지키지 않은 경우도 58.8%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백내장 수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 51건 중, 수술 후 시력 저하를 호소한 사례가 43.1%(22건)로
한 남성이 비정상적으로 부푼 가슴에 대해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보험사는 미용목적이라며 실손의료비 청구를 거절했다.A씨는 ‘여성형 유방증’ 진단을 받고 양쪽 가슴에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유선조직의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을 받았다.수술 후 기존에 가입한 보험사를 통해 실손의료비를 청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A씨가 시행받은 수술은 외모개선 목적의 유방축소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이는 보험약관에서 보상하지 않는 사항으로 실손의료비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했다.한국소비자원은 A씨의 수술을 외모개선 목적으로 보는 보험사의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 권익증진 방안의 마련을 위해 백내장 수술 관련 소비자피해 및 진료비 실태를 조사했다.최근 6년 6개월간(2015년~2021년 6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안과 의료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3945건이었으며, 이 중 백내장 수술 관련 상담이 31.8%(1254건)를 차지했다.같은 기간 접수된 백내장 수술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35건이었다. 신청 이유는 인공수정체 탈구 등 서비스품질이 81건(60.0%)으로 가장 많았고 실손보험금 지급 지연 등 계약불이행 29건(21.5%),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