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핏3'가 조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두차례 재입고에도 물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기다리는 소비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4년만에 출시된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는 지난 3일 출시일에 이어 1·2차 재입고까지 빠르게 품절됐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출고가는 갤럭시 워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8만9000원으로, 운동에 특화된 기능과 함께 낙상 감지·긴급 SOS 등 신규 기능이 추가돼 '가성비' 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 핏3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가볍고 화면이 시원시원하다", "완충 후 8일 정도 사용했는데 배터리가 54%나 남았다", "긴급 SOS 기능이 있어서 효도 선물로 좋겠다", "기본 스트랩 재질이나 감촉이 너무 좋아서 차고 있는지 모를 정도" 등 대체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조기 품절로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일부러 물량 적게 풀고 품절대란을 유도해 관심끄는 것 아니냐", "구매페이지 들어가도 계속 오류뜨고 서버 정상화 될 쯤엔 품절됐다" 등 빠른 품절 현상에 불편감을 토로했다. 

이에 갤핏3는 웃돈을 붙어 중고거래 되는 실정이다.

또한 재입고 알림을 신청했는데 알림이 오지 않아 구매하지 못했다는 소비자들도 더러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입고 알림은 알림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발송되는데, 시스템화 돼 있기 때문에 일부만 누락될 일은 없다"면서 "아마 개인 설정으로 인해 누락된 것 아닌가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차 판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물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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