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잘못 수선된 바지에 대해 수선사에게 구입가 및 항공비용까지 요구했다. A씨는 수선실에 방문해 해외에서 사온 바지 기장수선을 의뢰하면서 바지 밑단 안쪽의 테이퍼부분을 잘라내 버리지 말고 반드시 수선한 새 기장에 맞춰 재부착해 줄 것을 요구했다.테이퍼란 신발과 바지의 마찰로 인한 안감의 마모를 줄이기 위해 신사복 바지 밑단 안쪽 후면에 덧대는 바지의 원단과 다른 재질의 천이다.일주일 뒤, 수선비용 4000원을 지급하고 바지밑단을 수령해 확인해보니 수선 의뢰전 해당제품에 부착돼 있던 테이퍼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