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4시 두바이' 시작…6개국서 7라운드 진행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 ‘24시 시리즈 2017’ 시즌이 오는 12일부터 3일간 두바이에서 개최된다.

24시 시리즈는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3, 아우디 R8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차량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서킷을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다.

이번 시즌은 ‘한국 24시 두바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 전 세계 6개국에서 7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 한국타이어, 24시두바이(출처=한국타이어)

한국 24시 두바이는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서킷 중의 하나인 두바이 오토드롬에서 개최된다. 서킷 한 바퀴에 5.39킬로미터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특성상 바람과 날씨에 따라 트랙 위의 모래량에 의해 결과가 좌우되기 때문에 타이어의 그립 성능과 접지력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핸들링 등 드라이버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의 퍼포먼스가 가장 중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와 함께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18년까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 Tire'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 한국타이어, 24시두바이(출처=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측은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국타이어의 최고를 향한 열정과 혁신적인 도전 정신을 담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와 함께 ‘월드 랠리 챔피언십’, ‘뉘르부르크링 24시’, 미국 ‘포뮬러 드리프트’ 등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 팀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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