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성장을 이끄는 첫 단추다.

단 음식만 찾고 먹어보지 않은 음식은 거부하는 선택적 편식·과식은 고른 영양 섭취를 방해해 원만한 발달을 어렵게 한다. 

어릴 때부터 건강한 입맛을 익히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출처=동아제약
출처=동아제약

아이의 식습관은 부모와 함께하는 ‘밥상머리 교육’에서 시작한다.

밥상머리 교육의 핵심은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주어진 음식을 감사히 여기는 것이다.

우선 식사 시 TV,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멀리 하고 바른 자세로 밥을 먹는 행위 자체에 집중하도록 한다.

이때 ‘너희 반에서 네가 제일 작은 거 알지?’, ‘엄마가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는데 좀 먹어봐’ 등 아이를 질책하며 특정 식단을 강제해선 안 된다. ‘오늘은 이렇게 먹어보자’, ‘식사 후에 같이 산책을 다녀오자’, ‘엄마는 이렇게 먹는 것을 좋아해’ 등 포용과 공감을 나누는 대화가 필요하다.

부모가 먼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식사 시간이 즐겁고 중요한 시간이라 인식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채소를 싫어한다면 단계별 채소 노출 교육 방법인 푸드브릿지(Food Bridge)를 시도한다.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낯선 음식을 경계하기 때문에 친숙한 음식이 되기까지 최소 8번 이상 노출시켜야 한다.

처음엔 식재료 원물을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고, 촉감을 느끼며 익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후엔 식재료의 형태를 갈거나 즙을 내서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프리카, 시금치 등의 즙을 넣은 칼국수 면을 제공하는 식이다.

그 다음엔 다양한 모양의 틀로 당근, 오이 등을 자르며 카나페,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본다. 아이가 할 수 있는 과정에 참여하게 하며 점차 그 양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간식 제공도 요령이 필요하다. 

간식으로 주로 먹는 빵·비스킷·주스에는 당은 물론 많은 식품첨가물을 포함하고 있다.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선 조금 손이 더 가는 조리법을 선택해야 한다.

바나나·키위·사과 등을 직접 건조시키면 첨가물 섭취의 걱정도 없고, 말리는 과정에서 농축된 영양분을 흡수하는데 용이하며 천연 단맛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고구마와 감자는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간식을 직접 만들 여유가 없다면 건강기능식품을 대신 제공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동아제약의 미니막스 정글 멀티비타민·미네랄은 딸기맛 구미젤리 제형으로 아이가 먼저 찾는 건강기능식품이라 유명세를 떨쳤다.

5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실시한 맛 테스트 결과를 반영해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루 두 개의 구미만으로 주원료인 10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보조원료인 5종의 과일채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최소성분 최대효과를 뜻하는 자체 설계 원칙 MMX Solution™에 따라 불필요한 영양소의 과다 섭취에 대한 우려 없이 부족한 영양을 채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컨슈머치 = 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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