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 사업 정상화와 AIDC·해저케이블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7조1000억 원, 영업이익은 5350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관련 일회성 비용 제거 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할 것"이라며 "별도 영업이익은 3400억 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보답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위약금 면제기간 가입자 이탈 영향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KT클라우드의 코로케이션과 클라우드 사업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KT에스테이트도 대전 개발 이익 반영과 호텔 부문 호조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AIDC와 해저케이블 투자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는 "5년간 5조 원을 투자해 AIDC 수전용량을 1GW 확대하고, 해저케이블에는 1조 원을 투자해 용량을 38Tbps에서 128Tbps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AIDC 목표 용량은 기존 2030년 500MW에서 2031년 1GW로 두배 상향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설 예정 용량의 상당 부분은 전력과 사이트 확보가 구체화된 것으로 파악되며, 2028-2029년 성장이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AIDC 증설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해저케이블을 비롯한 네트워크 인프라 수요를 수반할 것"이라며 "실수요에 기반한 투자가 선순환 구조를 만들며 KT 네트워크 인프라 경쟁력이 한층 더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해킹 사태 영향에서 벗어나 유무선 통신 사업의 정상화가 예상된다"며 "AX 사업 성장이 가시화 되고 있으며 그룹사 자산 매각을 통한 효율화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25일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가 우수한 주주수익률과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