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도어록이 고장났다.소비자 A씨가 약 4년 전에 설치한 디지털 도어록이 조금씩 접촉이 안 되다가 결국 오작동으로 문을 열 수 없게 됐다.제조사 A/S센터는 결로 현상에 의한 것이라며 키 판을 모두 바꿔야 한다고 했다.A씨는 결로 현상은 현관문의 특성상 당연한데 제조사는 설치 시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더불어 제품설명서에도 결로 현상으로 인한 오작동이 명기가 돼 있지 않았다면서 보상을 요구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품질보증기간이 경과해 유상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 해당 제품에 하
최근 원하는 식품을 정기적으로 배송받는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부채살수비드(맛과벗) ▲평양비빔밥(나비야) ▲굶지마요참치덮밥(한국푸드씨스템) ▲하이라이스&소시지(본핏) 4개 제품이다(괄호 안은 제조사).검출된 병원성 세균에는 살모넬라,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등이다.살모넬라는 냉장보관에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고 감염되면 구토, 설사, 발열 등 급성 위장염 유발한다.
코스맥스가 올해는 중국 법인 실적 회복과 중국·미국 법인의 신규 고객사 확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망됐다.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동사의 별도 법인은 신규 고객 확보 및 기존 고객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전년도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중국 법인은 신규 고객 확보 전략을 통해 3~4개 고객사가 매출에 크게 기여하면서 상위 10개 고객사 중 5개사가 최근 1~2년 사이에 신규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또한 "미국 법인은 서부
수입 커피 제품에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Tadalafil)'이 검출돼 회수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검출된 수입 커피를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타다라필은 전문의약품 성분으로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심근경색, 협심증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있다.이번 조치는 식약처가 지난 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부당 광고하는 제품을 기획 수거해 검사한 결과다. 지난달 22일 위 제품에서 타다라필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다른 제조일자 제품을 추가 검사한
한 식품기업에서 제조판매한 떡갈비 제품에서 이물질이 나왔다.이물질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잇몸에 박혔고 치과 치료까지 이어지게 됐다.조사 결과 이물질은 돼지털로 밝혀졌다.식약처는 제조사에 행정지도로 '주의'를 줬는데, 이는 돼지털이 원재료에서 나온 이물질로 불가피하게 혼입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이다.일단 제조사는 환불, 치료비 보상에 더해 위로 차원의 보상을 제안했다.제시한 보상액에 대해 소비자와 기업간 이견이 있지만, 소비자의 주장에 따르면 제조사는 상품권 5만 원을 제시했고 소비자는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그리고 2년
현대자동차가 29일 고성능 N 브랜드 튜닝 전문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숍(Shop)’을 오픈하고 고성능 튜닝 파츠(Parts) 및 액세서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자동차 구매 이후에도 성능 업그레이드와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현대자동차 N 브랜드는 ‘N 퍼포먼스 숍’에서 애프터마켓 전용 N퍼포먼스파츠 신규 상품을 출시, WRC, TCR등 N브랜드만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파츠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먼저, 아이오닉 5 N 전용 파츠로 20인치 경량 단조 휠(BRAID), 로워링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로부터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 정보보안 인증) 를 획득했다.TISAX(티삭스)는 OE 타이어 공급사 등 글로벌 자동차 산업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기준으로서, 독일자동차산업협회가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보안 평가기준을 표준화시키기 위해 만든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제도다.TISAX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IEC 27001을 바탕으로 ▲정보보안체계 ▲협력업체 보안체계 ▲데이터 보호체계 ▲시제품 보호체계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이 회장에 오른다. 2014년 부회장에 선임된 지 10년 만이다.동원그룹은 28일 서울시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남정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 동원그룹 회장직은 지난 2019년 김재철 명예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뒤 5년간 공석이었다.동원그룹은 김 회장 승진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해, 미래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19
귀뚜라미(대표 김학수)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4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귀뚜라미보일러가 가정용보일러 부문 2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귀뚜라미보일러는 브랜드 인지 파워와 브랜드 로열티 파워 등 세부 지표로 구성된 K-BPI 종합점수 591.5점을 획득하며 가정용보일러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국내 최초의 브랜드 진단 평가제도인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1999년 첫 조사 이후 26년간 빠짐없이 1위를 유지한 브랜드는 전체 3900개 가운데 귀뚜라미보일러를 포함해 단 1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돕고 소상공인들의 친환경 제품 사용을 장려하고자 우아한형제들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손잡았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연합회와 ‘종이빨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종이빨대 제조 업체를 지원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코자 1억 원을 기부키로 했다.지난해 11월 일회용품 제한 계도기간 종료에 맞춰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유예기간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해당 정책은 기약 없이 연기됐다. 생산설비를 확대하고
자동차 급발진 사고는 지속 발생하고 있다. 제조사의 책임을 인정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자동차 급발진(Sudden Unintended Acceleration, SUA)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현상이다. 해당 결함이 발생하면 RPM이 급격히 상승하며 차량이 돌진한다. 급발진은 정지상태나 저속상태, 정속 주행상태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으며, 대개 제동장치의 작동 불능을 수반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현재 내연기관 자동차는 기계식으로 작동하던 부품의 전기·전자화로 전기 및 전자 장치 장착 비율이 약
CJ대한통운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thium Batteries) 자격을 취득했다.CEIV 리튬 배터리 인증은 IATA가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다양한 항목을 면밀히 평가해 국제적인 운송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업체들에게 발급해주는 국제표준인증이다.리튬 배터리는 국제운송 중 화재, 폭발 등의 위험성으로 인해 운송 난이도가 매우 높고 엄격한 관리가 수반된다. 이에 배터리 제조사들은 포워더(운송주선업체), 운송사, 항공사 등 물류 수행기업 선정 시 국제표준인증을
많은 소비자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다.이에 맞춰 브랜드마다 다양한 형태와 디자인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서울YWCA(회장 조연신)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텀블러 13개 제품에 대해 주요 품질 및 성능(보온·보냉, 밀폐성,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했다.텀블러 주요 성능인 보온·보냉 성능을 조사했다. 보온온도는 (95±1)℃ 온도에서 24시간 후 온도를, 보냉온도는 (4±1)℃ 온도에서 24시간 후 온도를 측정했다.13개 제품 중 써모스(캐리 루프 텀블러)가 가장 뛰어났다.제품 유형별로는
에어컨 설치 후에 하자가 발생했으나 업체는 추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1년여 전 에어컨을 설치했다.그 가운데 에어컨 실외기를 건물 외벽에 앵글로 지지대를 만들어 설치했다.1년여가 지나자 부착된 앵글의 나사가 불량인지 떨어지려고 하는 상황이다.설치업자에게 보수를 요구하니 책임을 회피하면서 이후로는 전화조차도 받지 않고 있다.이에 에어컨 제조사 서비스센터에 문의하니 추가 설치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설치 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설치 하자로 인해 제품
전동킥보드 주행 중 사고를 입은 소비자가 제품 결함에 따른 보상을 요구했고, 제조사는 소비자의 불법 개조를 주장했다. A씨는 한 복지몰을 통해 전동킥보드를 54만8000원에 구입했다.그런데 A씨는 주행 중 앞바퀴 포크가 부러지면서 앞바퀴가 빠져 넘어지는 사고를 입었고, 병원에서 늑골 골절 진단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았다.A씨는 제조사에 사고에 대해 이의 제기하는 과정에서 제조사로부터 최고 속도 제한(25㎞/h) 해제 등 개조 여부에 대해 질문받았고, 별도로 개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A씨 제품을 검수한 제조사는 계기판 상 최고 속도가
5G와 6G를 비롯한 미래 무선 네트워크는 6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 시속 300km 이상 고속으로 주행하는 KTX, 교통 혁명으로 기대되는 UAM(Urban Air Mobility) 등 다양한 환경에서 연결성을 유지해야 한다.KT는 RIS를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하고 있다.KT(대표 김영섭)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연구팀과 5G 무선 통신 주파수 3.5GHz 대역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 주파수 12GHz 대역에서 동작하는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이하 RIS, Reconfigurabl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 노키아와 함께 6G에 대비해 가상화 기지국 장비 생존성을 강화하는 6G 클라우드 기술 검증을 성공했다.끊김없는 네트워크 운영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6G에 대비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기지국 하드웨어 고장 ▲기지국 간 회선 문제 ▲기지국 소프트웨어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자동 조치(Auto Healing)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검증했다.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트래픽이 증가하는 경우 클라우드 장비를 활용해 장비의 용
세탁 의뢰 후 옷감이 줄었지만 세탁소는 배상을 거절하고 있다.소비자 A씨는 세탁 의뢰 후 옷을 돌려받았다.확인 해보니 옷이 줄어들어 있었고, 세탁소는 프레스로 늘려주겠다고 했으나 팔길이 외에는 늘어나지 않았다.세탁소는 해당 의류를 제조사 본사로 심의를 맡겼다.심의결과 드라이크리닝 취급부주의로 밝혔다.그러나 세탁소 측은 배상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세탁소에 배상을 받을 수 있다면서, 내용증명을 보내 보상을 요구하라고 말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세탁업에 의하면 세탁물의 하자 발생시 사업자의 책임하에 원상회복
맥주를 마시다 보면 종종 검은색, 갈색 등의 침전물을 볼 수 있다.한 맥주 제조사가 효모가 가라앉을 수 있고, 섭취해도 괜찮다는 문구를 제품에 적어 논란이다.세븐브로이맥주가 생산하는 '대표 밀맥주'에는 "제품 특성상 효모가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가라앉아 있는 효모를 잘 섞어 드시면 깊은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라고 표시돼 있다.그러나 캔으로 밀봉된 맥주에서 나온 이물질은 소비자에게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다.또 만에 하나 효모가 아닌 진짜 이물질이 포함됐을 경우, 안내대로라면 이물질을 잘 섞어 마시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대
제주맥주가 제조하는 '곰표 밀맥주'를 마시다 길쭉한 모양의 갈색 침전물을 발견했다.소비자 A씨는 구매한 곰표 밀맥주를 컵에 따라 마시다가 컵 안에 작은 벌레같은 모양의 침전물을 발견했다.원래 컵에 묻어있던 이물질인가 싶어 맥주 캔을 잘라 안을 살펴봤다.맥주캔 안에서도 동일한 침전물을 발견했고, 검은색 가루같은 모습의 침전물도 보였다. 곰표 밀맥주를 제조하는 제주맥주 관계자는 "유통과정상 발생한 효모 침전물일 가능성이 크다"면서 "섭취 시 인체에 무해하다"고 말했다.그는 "효모와 맥주 속 폴리페놀, 단백질 성분 등이 급격한 온도변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