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금융회사(‘S사’)를 사칭해 '연금형 달러펀드'로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불법 투자자금 모집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불법업자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글로벌 금융회사 S사를 사칭해 외화자산 분산 투자와 환차익으로 국내 펀드 대비 안정적으로 월 2.0~2.8%를 실현할 수 있다며 홍보했다.홈페이지 상 “저위험”, “중위험” 등 문구와 펀드운용 비중을 제시하면서마치 정상 펀드인 것처럼 현혹했다.불법업자는 유튜브, 포털사이트(블로그, 지식인, 카페) 등에 약 2~3주에 집중적으로 연금형 달러펀드에 대한 홍보 영상 및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023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종합등급 ‘양호’ 등급을 받았다.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총 8개 지표로 구성되는데, 미래에셋증권은 비계량지표 6개 중 소비자 정보제공 및 취약계층 피해방지 항목이 ‘우수’로 평가받았고, 그 외 비계량지표 5개 및 계량지표 2개 모두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이후 3년간 총76개 실태평가 대상 금융회사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수준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미래에셋증권이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획득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차별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이 유사투자자문업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일정한 대가를 받고 간행물·출판물·통신물·방송 등을 통해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판단 또는 금융투자상품의 가치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업을 말한다.유사투자자문업은 자본금, 전문자격 요건 등에 제약조건이 없어 금융감독원에 신고만 하면 누구나 영업할 수 있다. 2023년 11월 기준 현재 유사투자문업체수는 2141개이고 올해 264개 업체가 신규 등록했다. 업체들의 주 수익원은 유료회원의 회비로 과장된 수익에 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우려된다는 제3자의 말에 모르는 계좌로 돈을 이체시킨 소비자가 전화사기인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A씨는 어제 성명불상자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그는 A씨에게 개인정보가 유출돼 예금이 인출될 위험이 있으니, 지금 당장 알려주는 계좌로 이체시켜 놓으라고 말했다.A씨는 이 말에 속아 전달받은 계좌로 예금 550만 원을 전부 이체시켰다.이체 시키고 2시간쯤 후에야 속은 것을 안 A씨는 은행에 예금 반환을 요청했으나 은행 측은 예금주가 동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A씨는 잘못 이체한 예금을 찾을 수 없는 것일
쿠팡의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가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금융규제 전문가를 법무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쿠팡페이는 1일 정찬묵 법무 및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의 취임을 밝혔다. 금융규제 및 핀테크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통하는 정찬묵 부사장은 앞으로 쿠팡페이의 법무 및 정책과 관련한 모든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한다. 2020년 4월 쿠팡으로부터 분사한 쿠팡페이는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을 토대로 고객들의 결제 편의를 한층 개선한 것으로 평가된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지문인식을 통하지 않고도 자체 개발한
휴대폰깡이라고 불리는 '내구제 대출'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폰테크' 광고를 보고 업자에게 연락했다.업자는 '월 10만 원의 통신요금만 내면 즉시 현금을 지급한다'라고 안내했고, A씨는 휴대폰 2대를 개통해 넘겨주고 현금 200만 원을 받았다.이후 A씨에게 통신 요금 581만 원이 청구됐고, A씨는 사업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A씨는 '내구제 대출' 피해를 입었다며 금융감독원 및 경찰에 신고할 것을
삼성카드가 금융감독원과 함께, 삼성카드 금융 소비자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2023 소비자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달 28일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에서 개최된 '2023 소비자 패널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금융현장소통반 4명과 카드소비자보호담당 임직원, 그리고 11명의 삼성카드 소비자 패널이 참석했다.특히 다양한 연령층의 금융소비자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4명의 MZ세대 소비자 패널과 7명의 시니어 소비자 패널로 구성했다.간담회는 소비자 패널의 건의사항에 금
“(실제 사연) 은행원이 폭로합니다. 남다른 저축으로 더 많은 이자 받기 지금 시기가 적기입니다”이 같은 자극적인 영상 제목과 허위 댓글들로 소비자를 현혹해 실제 은행과 유사한 피싱사이트로 접속하게 해 자금을 편취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발생했다.금융감독원은 해당 수법에 당해 소비자들이 사기 계좌에 입금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 주의 환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사기범은 구독자수가 많은 유튜브 채널을 구매해 허위의 재테크 동영상으로 금융 소비자에게 무작위로 접근한 뒤 피싱사이트를 통해 개인정보 및
최근 고가의 자산을 매입해 보관·관리·운용하고 그 운용수익을 분할해 투자자에게 돌려준다는 이른바 ‘조각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조각투자 사업자는 고가의 자산을 매입해 자신이 보관·관리·운용하면서 수익을 창출한다.자산에는 미술품, 골동품, 가축 등 동산이 해당되며, 저작권, 산업재산권 등 지식재산권과 부동산도 포함된다.사업자는 수익권을 분할해 플랫폼(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다수의 투자자에게 판매하고, 운용수익을 정산해 투자자에게 배분한다.수익권은 민법상 공유권·조합 지분권·채권적 청구권이나 가상자산·
유니버셜 보험은 종신·연금보험 등에 중도인출, 납입유예 등 기능이 부가된 상품이다.현재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 등 대형 3개 생명보험사 기준 유니버셜이 부가된 종신보험의 비중은 약 48%에 달한다.그러나 유니버셜 보험의 장점만 강조돼 은행의 입출금 통장처럼 판매되거나, 보장성보험(종신)이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되는 등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유니버셜 보험 가입 관련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유니버셜 보험은 의무 납입기간이 경과된 시점부터 보험료의 납입 금액 및 납입 시기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보험사의 해외점포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금융감독원이 2020년 국내 보험사의 해외점포 실적을 발표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해외점포의 당기순이익은 4560만 달러(538억 원)로 전년(6990만 달러) 대비 34.8%(2430만 달러) 감소했다.보험업은 6150만 달러 이익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위축(생명보험사) 및 손해액 증가(손해보험사)로 전년 대비 14.5%(1040만 달러) 감소했다.금투업 등은 1590만 달러 손실로 전년 대비 적자확대(1390만 달러)했다.2020년말 총자산은
최근 주식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에 편승해 꼼수를 부리는 주식투자정보서비스 업체들로 인해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접수된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3237건으로 2018년 대비 99.7% 증가했다. 올해 1월에는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2월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지난해 접수된 주식투자정보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대부분(96.5%)을 차지했다.세부적으로는 ‘환급 거부‧지연’이 61.2%(1981건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18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종합등급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는 매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내 소비자보호 체계와 기능을 조성할 목적으로 금융회사의 민원 발생 건수, 소비자보호 조직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이번 실태평가에서는 총 68개 회사가 평가에 참여했으며 신한카드를 포함한 3개 회사가 종합등급 '우수' 등급을 받았다.신한카드가 갖추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소비자보호 체계가 실제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효과를 나타내며 금융소비자
[컨슈머치 = 안진영 기자] 최근 해외금리연계 파생상품(이하 DLS)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안이한 대처를 지적하는 주장이 나왔다.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 이하 ‘금소원’)은 “DLS 사태로 인해 7000억 원 정도의 피해와 3700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당사자의 피해보상 대책과 사과는 커녕 사태의 본질을 흐리면서 사실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밝혔다.금소원은 DLS 사태에 관련된 몇몇 행위를 지적하며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먼저 일각에서 이번 사태 피해자들이 사전에 상품의 위험성을 뻔히 알고 수익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KB캐피탈이 금융당국으로부터 IT관련 내규 관리체계를 IT조직규모에 맞게 개편해 내부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금융감독원 제재 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KB캐피탈에 경영유의사항 2건, 개선사항 8건의 조치는 통보 내렸다. 경영유의 및 개선사항은 금융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KB캐피타 정보보호본부는 정보처리시스템 및 정보보호 관련 내규를 마련해 IT 및 정보보호 업무에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나 정보시스템 관리·운영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운영지침 ‧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네이버가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22일 금융감독원 제재공시에 따르면 금감원은 네이버에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과태료 3000만 원의 제재를 내렸다. 또한 직원 1명에게는 주의, 퇴직자 1명에게는 위법사실을 통지했다.전자금융거래법 및 전자금융감독규정에 의하면 금융회사 등은 정보처리시스템 및 정보통신망을 해킹 등 전자적 침해행위로 부터 방지하기 위해 내부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용시스템을 인터넷(무선통신망포함) 등 외부통신망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그룹의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가 도입되면 미래에셋의 자본 적정성 비율이 7개 금융그룹 중 가장 낮아질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다만 미래에셋 측은 해당 결과가 일괄 기준 적용을 통해 산출한 예상 수치인데다 이 마저도 모범규준에서 정한 최소 자본비율 100%를 웃도는 만큼 아직까지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금융그룹 통합감독은 금융지주회사는 아니지만 2개 이상 업종의 금융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5조 원 이상 금융그룹을 관리·감독하는 제도다.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 A한방병원은 입원환자를 늘리기 위해 보양목적의 한약(공진단·경옥고 등)을 처방한 뒤 보험적용이 가능한 의료항목으로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했다.또한 환자의 실제 입원기간, 납부금액보다 부풀려서 입퇴원 확인서와 영수증을 발급해 총 32억 원을 편취했다.이 과정에서 치료비용은 전액 보험처리 가능하고, 보험료보다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며 병원이 환자를 적극적으로 현혹·유치했다.특히 환자 중에는 보험설계사가 다수 존재했다. 해당 설계사의 가족 및 지인이 동반 입원하며 보험금을 편취한 것이다.지난해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종합검사 부활을 앞두고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은행권 첫 경영실태평가에 대상으로 지정돼 검사를 받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씨티은행 경영실태평가에 착수했다. 10여 명의 조사인력이 앞으로 약 한 달 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6년 말 경영실태평가를 받은 이후 3년 만이다.금감원 경영실태평가는 경영상태 전반에 대한 점검으로 자본건전성, 자산건전성, 경영관리 적정성, 수익성, 유동성, 시장리스크 민감도 등이 주요 평가대상이다. 경영관리능력, 법규준수 등 종합적인 경영 수준을 측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금융당국이 향후 문제 발생 소지가 높다는 판단 하에 대대적인 치매보험 약관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치매보험의 불합리한 약관를 개정하기 위한 점검에 착수했다. 특히 금감원 측은 경증치매 보험금 지급조건이 불명확하다는 점을 우려 중이며, 점검 후 약관에 문제된 부분이 발견되면 향후 변경을 권고한다는 방침이다.보험사들은 경도치매상태가 치매척도(CDR) 1점이 되고 그 상태가 90일 이상 계속돼 더 이상 호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태일 경우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영업 중이다.그러나 진단금 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