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배기가스 저감장치와 인증성적서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청문회가 열렸다.

25일 환경부는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이하 폭스바겐) 요하네스 타머 대표와 정재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인증 조작과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12일 환경부는 폭스바겐이 34개 차종, 79개 모델의 인증성적서를 위조했다는 이유로 인증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폭스바겐 측은 청문회에 출석해 이번 사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청문회에서 폭스바겐 측은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인증 서류 조작은 실수였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는 폭스바겐 측의 자료를 검토해 이르면 29일 판매 금지 차종을 확정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측은 “이번 처분예고는 인증 서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차량의 안전이나 성능과는 무관한 사항”이라며 “환경부 인증 취소가 확정될 경우 신규 수입·판매는 정지되지만 차량운행, 보증수리, 중고차 매매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25일부터 차량에 대한 계약 및 신차 등록, 판매 등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