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및 식수 하자 無, 선제적 조치" 해명…주초 교체 완료 예상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쿠쿠전자가 특정 정수기에 대한 필터 교체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쿠전자에 따르면 인앤아웃 직수형 정수기인 CP-PS011 제품에서 미세한 흠집이 발견돼 자체적으로 필터 교체를 결정했다.

 

지난 9월 8일 쿠쿠전자가 실시한 자체적 필터 검사 공장에서 해당 문제가 발견된 것.

쿠쿠전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필터 교체 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교체되지 않은 필터의 경우 고객의 부재로 인한 경우로 조속히 제품 교체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주 초에 교체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쿠쿠전자는 필터 교체를 위해 해당 정수기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해당 사실에 대해 안내하고 교체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제품 출시 후 검수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확인하고, 해당 제품 구매자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면서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보다 완벽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결정임을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위생 문제는 없었는지에 대한 여부다. 미세 스크래치로 인해 정화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정수기 필터는 불순물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회사 측은 성능 저하는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쿠쿠 전자 관계자는 “제품 문제가 있어 교체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 입장에서 자발적, 선제적으로 제품 교환이라는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밝히고 “정수기라는 제품 임을 감안해 0.0001%라도 관련 문제가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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