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400억 원 실현…현금 유동성 확보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JW중외제약 지주사인 JW홀딩스가 서울 서초동 사옥 JW타워를 매각한다. 

JW홀딩스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인 케이브이지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KVG2호)가 서울 서초동 사옥을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8호’(코람코자산운용)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1,480억 원이며 자산 총액 대비 10.95%에 해당한다. 양도 예정일은 오늘(21일)이다.

KVG제2호는 해산과 청산을 거쳐 대주주 JW홀딩스를 포함, 주주들에 매각대금을 분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JW홀딩스는 수수료 및 이자비용 등을 제외하고 약 600억 원의 매각대금을 확보하게 된다. KW홀딩스가 당초 KVG제2호에 투자한 금액 190억 원이어서 차익은 약 400억 원 수준이다.

JW홀딩스 측은 매각 이익은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W홀딩스는 2011년 컨소시엄인 KGV2호를 구성, 현대성우로부터 서초동 사옥을 매입했다. JW홀딩스의 서초 사옥 임대차기간은 2024년까지로 매각이 됐다고 해서 회사를 바로 이전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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