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품 중고거래 이제 그만”…중고사업자-소비자 윈윈 가능한 플랫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중고물품거래 플랫폼 ‘중고왕’이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22일 서울 강남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열린 이번 사업설명회에서는 중고사업자 및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글로벌디지털콘텐츠 중고왕 김태복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고사업자의 경우 허위 매물, 중간 마진 폭리 등의 오해를 받으며 중고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중고사업자에 대한 오해의 주범은 중고거래매매시스템의 문제”라며 설명회를 시작했다.

김태복 대표에 따르면 중고왕 앱은 기존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와 물품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가 실시간 연결되면서도 검증된 중고사업자를 통해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 대표는 20년 간 중고물품 사업에 몸담으며 쌓아온 노하우를 집대성한 중고왕 앱이 중고사업자와 소비자(개인)가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임을 자신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안전한 거래는 물론이고 자율경쟁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중고사업자는 중고왕 앱의 플랫폼을 이용해 마케팅 비용은 줄이면서 물품 회전율 상승 등의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중고왕 앱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중고사업자는 소비자(개인)의 구매 희망 및 판매 희망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어 사업자가 필요한 거래를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소비자(개인)의 경우 직접 온라인에서 손품을 팔지 않더라도 앱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조건 검색을 통해 원하는 품목과 가격대를 설정하면 전문 중고사업자가 소비자가 찾는 상품을 찾아 주기 때문이다.

또한 불필요한 물건을 팔 때에도 희망 판매가 및 거래 물품 사진을 등록하면 다수의 중고사업자가 입찰 방식으로 해당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원하는 가격에 물건을 팔 수 있다.

무엇보다 재고관리가 필요한 사업자와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품으로 수익을 올리고 싶은 개인(소비자)은 중고왕 플랫폼을 통해 렌탈사업도 가능하다.

 

김 대표는 56조 원에 이르는 중고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주목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 대표 온라인 중고거래 채널인 중고나라의 경우 개인 및 사무용품 등을 주로 거래하면서 연간 1조 원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자영업 및 산업시장에 필요한 중고거래는 오프라인 속에서 주로 이뤄지는데 이 거래 규모는 약 56조 원이다. 하지만 해당 시장은 그 누구도 선점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고앱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해당 앱은 현지 데모버전을 서비스 중에 있으며 정식 오픈은 9월이 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디지털콘텐츠 중고왕은 앱을 알리고 함께할 중고사업자를 모집 중에 있다. 또 사업센터 및 관리센터를 운영할 투자자를 모집 중이며 소액 자금으로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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