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명(57) 신임 항공안전기술원장(사진제공=항공안전기술원)

[컨슈머치 = 김현우 기자] 김연명 신임 항공안전기술원장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직무에 들어간다고 항공안전기술원이 밝혔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앞서 9일 제3대 항공안전기술원장으로 김연명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을 임명했다. 항공안전기술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원장은 충북 출신으로 인하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후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에서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토부 항공정책심의위원회,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위원으로 20여년간 활동한 항공분야 전문가이면서도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하여 조직관리 및 경영 등 최고경영자로서의 역량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OECD의 ITF교통연구소에서 2년간 항공팀을 이끌며, 정책분석전문가로 활동하면서 국제무대에서 두터운 인맥과 글로벌 교통안전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진 국제 항공교통전문가이기도 하다.

현재 대한교통학회 부회장과 국토부 항공정책심의위원, 공군정책발전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기본계획 및 제2터미널 마스터플랜, 항공안전기본계획, 공역 안전성 확보방안 등 국가 항공교통 및 연구개발에 기여했다.

김 신임원장은 “미래 핵심 산업인 항공분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항공안전을 확보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항공안전기술원으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항공 인증기술 연구와 항공기 고장결함분석, 항공안전 데이터분석 등의 신규 항공안전관리 지원업무도 공고히 하여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 등에 대한 안전성·성능 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업무와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는 위해요인 식별·분석, 항공사고 예방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 연구 수행 등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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