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집단 식중독 증세 조사하며 발견
회사 측 "학생들 증상과는 무관"

출처=신세계푸드
출처=신세계푸드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신세계푸드의 김치에서 대장균이 초과 검출됐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가 급식을 제공하는 숙명여대 기숙사의 식당 김치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를 4배 가량 초과 검출됐다.

현행법상 음식에서 검출될 수 있는 대장균 기준치가 그램 당 10 이하인데 신세계푸드 김치에서는 그램 당 40 이상의 대장균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일로 신세계푸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현재 숙명여대는 급식업체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숙명여대 학생들은 지난 9월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왔고 서울 용산구 보건소는 이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용산구 보건소는 학생들이 먹는 김치에서 대장균을 발견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푸드 측은 “학생들에게서 나온 세균은 음식에서 나온 세균과는 달라 원인불명으로 판명됐다”며 “김치에서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높게 나와 영업정지 15일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