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광주, 청주 공장 번갈아 가며 1주일 가동 중단
임직원 휴가 독려 및 공장 효율화 차원 진행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지난 11월 오비맥주 생산라인이 일주일 동안 멈췄다.
이는 임직원들의 휴가를 위한 오비맥주의 결단이었다. 주류업계 특성상 공장 가동을 잠시 중단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평가 받는다.
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카스를 생산하는 이천·광주·청주 공장이 휴식을 가졌다.
3개 공장이 일제히 휴가에 돌입한 것은 아니고, 한 주씩 벌어가며 가동을 멈췄다. 회사가 생산라인 직원들의 휴가 장려 차 진행한 것이다.
상대적 비수기인 11월에서 12월은 생산량이 성수기에 비해 적어 가능한 일이기도 하지만, 임직원들의 휴가를 위해 재고도 미리 조율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직원들은 이번 휴가 프로그램에 큰 만족도를 보였다.
24시간 돌아가야 하는 발효·양조팀은 교대 근무를 진행할 만큼 업무가 바쁘지만 공장이 올스톱되니 부서와 직급 관계없이 모두 연차를 소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오비맥주 측은 “생산 부문에 독일 출신 임원이 새로 왔다. 독일은 매년 맥주 공장이 쉬면서 공장 효율을 높이는데 오비맥주 공장도 임직원 휴가 독력 및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해 휴가 장려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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