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현대해상·DB손해보험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줄줄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삼성화재도 내년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내년 1월 3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3.0% 인상한다. 법인 차량 등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는 1.7%, 택시·화물차 등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0.8% 인상된다. 평균 자동차보험료 인상폭은 2.7%다.
앞서 국내 상위 손해보험사들은 줄줄이 3%대 자동차보험료 인상률과 시기를 확정 지었다.
현대해상과 DB손보는 내년 1월 16일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 3.4%와 3.5%씩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날 메리츠화재도 3.3% 인상한다. KB손보는 1월 19일부터 3.4%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손보업계 자동차보험료 인상 행진 원인은 지난 3분기 손해율이 87.6%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통상 자동차보험 적정손해율을 78% 안팎으로 보고 있는데 이보다 높을 경우 대체로 적자를 보게 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높은 자동차보험료 손해율을 관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내년 자동차보험료는 인상하지만 실손의료보험은 인하 여력이 있어 ‘표준화 실손보험’ 상품 가입자 대상에 한해서 사상 최초로 1~2% 가량 보험료를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주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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