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최근 신한금융지주가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11명 중 7명을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지난 21일 서울 신한금융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신한은행장에 추천하는 대규모 인사 교체를 단행했다.

특히 기존 위성호 신한은행장과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 포함해 지주사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를 단행 돼 눈길을 끈다.

이번 인사 단행으로 자회사 CEO의 경우 외부에서 영입하는 신한생명 정문국 사장 후보(59년생)를 제외한 전원이 60년생 이후의 50대 CEO로 전원 교체되는 등 그룹사 CEO의 평균 연령은 기존 60.3세에서 3.3세 감소한 57세로 낮아지게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각 분야별로 최고의 성과창출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대거 전진배치하고 이와 더불어 조직의 활력과 역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주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파격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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