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은행권의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은행권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적자행진이 계속되고 있는 인터넷은행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자본확충을 위한 증자에 난항을 겪었던 케이뱅크는 11.3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8년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9개 국내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55%로 지난 6월말보다 0.04%p 상승했다.
반면 기본자본비율은 13.42%, 보통주 자본비율은 12.84%로 각각 0.0001%p, 0.02%p 하락하며 6월말 대비 유사한 수준을 보였고, 위험가중자산은 총 위험 노출액이 23조8,000억 원 늘어난 영향으로 26조4,000억 원 증가했다.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인 BIS에 대해 금융당국은 최소 8% 이상의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비율이 높을수록 은행의 재무 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한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7.72%), 경남은행(16.58%)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었고, 케이뱅크(11.32%)와 수출입은행(13.76%)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케이뱅크는 7월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덕분에 총자본비율이 0.61%p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11.32%에 불과해 은행권에서 가장 낮다. 카카오뱅크는 15.67%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적자가 계속되면서 3개월 전보다 무려 1.18%p 떨어졌다.
케이뱅크 한 관계자는 "지난 10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이후 전환주 463만6800주(232억원)에 대한 주금 납입이 완료됐고, 이달 말 보통주 1936만3200주(968억원)의 주금 납입까지 완료되면 재무건전성 이슈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을 자회사로 둔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14.48%로 3개월 전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신한금융지주(15.30%), KB금융지주(14.93%)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며, JB금융지주(12.92%), 한국투자금융지주(13.02%)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자본비율은 3분기 중 양호한 영업실적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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