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최근 GS25와 오리온이 함께 진행했던 이벤트에서 일부 GS25 가맹점주가 이벤트에 부정 응모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오, 그래! 그래놀라 먹고 케어받자’ 이벤트에 GS25 가맹점주 및 근무자들이 당첨됐는데 부정한 방법으로 채택돼 당첨이 취소됐다.
일각에서는 당첨자의 90% 이상이 GS25 점주 및 근무자들일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오, 그래! 그래놀라 먹고 케어받자’ 이벤트는 오리온 ‘오!그래놀라’ 행사상품을 구매하고 GS25 ‘나만의 냉장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응모권을 받아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매 수량에 제한은 없다.
이벤트 경품은 LG전자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어, 신라스테이 숙박권 등으로 고가의 상품으로 이뤄졌다.
고가의 경품 때문인지 해당 이벤트는 오픈한지 3시간 만에 마감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GS25 가맹점주는 행사상품이 재고가 없음에도 매출을 잡는 방식으로 이벤트에 응모했다.
이렇게 이벤트에 참여한 가맹점주가 발생했고, GS25는 이가 불합리하다고 판단하고 당첨 자체를 취소시켰다.
GS25 관계자는 “부정 응모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일부 가맹점주에만 당첨을 취소했고 나머지 일반 소비자들은 응모 결과에 따라 경품을 제공했다”면서 “일각에서는 90%가 GS25 점주 또는 근로자라 주장하지만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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