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 일부 SNS 통해 "순수가맹점" 강조
아오리에프엔비 "승리, 유리홀딩스 지분 매각 추진"

아오리라멘 부평점 SNS 갈무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승리 라멘집으로 유명세를 탄 프랜차이즈업체 ‘아오리라멘’이 버닝썬 논란에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MBC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아오리라멘의 신용카드 실적 분석 결과 하루 매출액이 70% 이상 떨어졌다.

이에 가맹점주들은 피해를 호소하며 ‘승리’ 인식 지우기에 나서고 있다.

몇몇 지점은 SNS을 통해 승리와 관계가 없는 순수가맹점 임을 강조하고 있다. 아오리라멘 본사인 아오리에프엔비도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죄송하다”면서도 “아오리라멘 가맹점주 대부분이 지인 및 가족이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14일 아오리에프엔비는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아오리에프앤비는 승리와 유리홀딩스 지분 43%를 포함해 지분 100% 매각을 추진 중이다. 현재 외국계 투자회사와 국내 사모펀드 등 4개 업체와 매각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오리에프앤비는 오너리스크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 보상을 위해 가맹점당 평균 3,000만 원의 가맹비를 돌려주기로 했다.

아오리라멘 본사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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