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금융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통합조회’는 카카오페이 내부 서비스와 여러 외부 기관의 금융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초 1회만 본인 인증을 하면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페이 안에서 편리하게 금융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연결할 금융 정보를 선택한 후, 공인인증서로 본인이 소유한계좌나 카드를 한 번에 연결하거나 각 금융사 별로 웹 회원 아이디, 비밀번호를 입력해 간편하게 연결 가능하다.
‘통합조회’의 가장 큰 특징은 한 분기 동안 10조 이상 거래되는 카카오페이의 금융 데이터를 다른 금융기관의 데이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월별 조회를 선택하면 카카오페이 내·외부 금융 데이터를 통합하여 시간 순으로 금융의 흐름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은행 계좌에서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서 결제하는 경우, ▲ 은행 계좌에서 출금된 내역 ▲ 카카오페이머니로 충전된 내역 ▲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한 내역을 함께 제공해 사용자는 현금 운용의 흐름을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금융 현황을 항목별로 제시해 보다 세분화된 분석도 가능하게 했다. 항목별 조회를 선택하면 여러 금융기관의 거래내역을 계좌,카드, 대출, 현금영수증 4개 항목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머니 이용 내역, 투자 서비스 이용 내역도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20개 시중은행의 입출금·적금·펀드·대출 계좌를 조회할 수 있으며, 14개 카드사의 사용내역·결제예정금액·카드장기대출 조회와 홈택스의 현금영수증 조회도 가능하다. 조회 가능한 금융기관은 앞으로 증권사, 보험사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통합조회’는 카카오페이 서비스와 외부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금융의 허브이자, 카카오페이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열어갈 첫 걸음”이라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금융 정보를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한 눈에 금융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마음 놓고 금융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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