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를 방문,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있었던 현장조사는 쿠팡에 대한 LG생활건강과 위메프의 신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쿠팡 사건은 서울사무소에서 엄정히 조사 중에 있으며 위법 행위 적발 신속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 측은 이번 현장조사에 대해 “신고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위메프는 쿠팡이 자사의 가격 인하 정책을 방해하고 납품업체에 할인 비용을 전가하는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다고 신고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이른바 ‘갑질’을 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쿠팡을 고발했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당사는 고객을 위해 공급업체에 낮은 단가를 요청한다”며 “이 협상은 잘잘못을 가릴 일이 아닌 정상적인 경제활동”이라고 일축했다.
LG생활건강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도 “당사가 우월적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나 오히려 LG생활건이 이 사장의 유력한 사업자로 부당한 상품 반품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news@consumuch.com
다른기사 - 쿠팡 신고한 '배민' 조정 신청…"분쟁 조정 절차 밟는 중"
- "쿠팡 어쩌나"…위메프 이어 LG생건 '갑질' 신고
- 배달앱 업계 "쿠팡·위메프 진출, 시장에 긍정적"
- 배민 '쿠팡' 공정위·경찰 신고…"신규 진입자 비난 안타까워"
- 답답한 오픈마켓 환불 정책…"소비자·판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은?"
- 위메프 '배달앱' 진출 선언
- 삼성·SK, 낸드플래시 감산 검토…"부족한 소재 아껴보려는 노력?"
- 녹십자엠에스·태창산업 '혈액백 공급 담합' 적발
- 범죄 부추기는 쿠팡? 망원경 판매에 여성나체 사진은 왜…
- 크린랩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쿠팡 신고…"근거 없는 신고 유감"
- 쿠팡 2019 추석 기획전 진행
- 대림산업, 하도급거래 법 위반 행위 2987건 적발…과징금 7억 원
- 위메프, 전국체전 개회식 무료티켓 오픈
- 위메프 '슈퍼위메프데이' 인기제품 최대 50% 할인
- LG생건 정기 임원인사…85년생 최연소 임원 탄생
- 위메프데이, 11일 자정부터 초특가 타임딜…최대 50% 할인
- 위메프, 1200억 추가 투자 유치 "자본잠식 해소, 가격경쟁 재원 마련"
- 위메프오, 배달 중개수수료 동결…광고·입점비 '제로'
- 위메프데이 21일부터 3일간, 초특가타임딜 2시간마다 4개씩
- 위메프 2020년 첫 신입 MD 공개 채용
- 쿠팡, 임원 인사 단행
- 위메프데이 타임딜 "LG 코드제로 A9 69만9천원"
- 위메프, 서울재즈페스티벌 티켓 12시 판매 시작
-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등 3개 자회사 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