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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이용요금 최대 5배 차이…'검색' 필요
스크린골프, 이용요금 최대 5배 차이…'검색' 필요
  • 정주희 기자
  • 승인 2022.10.07 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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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골프산업은 의외의 호황기를 누리게 됐고 그중에서도 스크린골프는 실외 골프장 대비 저렴한 비용,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점으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추세다.

사단법인 한국부인회총본부(회장 남인숙)는 스크린골프장의 현황 및 가격을 파악하고자 2022년 4월과 5월에 3000개의 웹 조사와 1500개의 스크린골프장 업체를 방문해 조사·분석했다.

스크린골프장 조사 업체 중 가장 많이 조사된 업체는 2016년 8월에 가맹사업을 시작한 GDR의 골프존과 골프존파크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 30%미만은 카카오VX나 SG골프 등 다른 업체의 시뮬레이터를 사용했다.

웹 조사 평일 오후 7시 이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이 1만8038원이었다. 최고가는 4만 원으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프렌즈스크린T 시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고, 최저가는 7900원으로 인천광역시, 경기도,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주시,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브라보퍼블릭 시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스크린, 골프, 실내, 연습장(출처=pixabay)
스크린, 골프, 실내, 연습장(출처=pixabay)

방문 조사는 이용 홀과 시간대 별로 세분화해 평일과 주말로 나눠 조사했다.

그 결과, 평일 9홀 오전 11시 평균 가격은 1만174원, 오후 7시 평균 가격은 1만2627원이고, 18홀 오전 11시 평균 가격은 1만3136원, 오후 7시 평균 가격은 1만7456원이었다.

주말 이용금액을 살펴보면, 9홀의 평균가격은 오전 6시 1만2425원, 오전 11시 1만1828원, 오후 7시 1만3886원이고, 18홀의 평균 가격은 오전 6시 1만4796원, 오전 11시 1만4719원, 오후 7시 1만7730원이었다. 18홀과 9홀의 가격차이가 소비자가 몰리는 오후 7시 시간대에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 조사와 동일한 조건인 18홀 오후 7시의 방문조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 최고가와 최저가가 웹 조사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다만 방문조사에서 최고가 4만 원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곳으로 GC쿼드 시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었고, 최저가 7900원은 경기도 안양시, 충청북도 청주시, 전라남도 순천시에 위치한 곳으로 브라보퍼블릭 시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최고가와 최저가는 동일했으나 조사 장소는 다른 곳으로 나타났다.

웹 조사와 방문 조사 모두 최저가 7900원이고 최고가 4만 원으로 5배의 가격 차이를 보였으며, 세부 시간대별로 보면,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적게는 5배, 많게는 22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시뮬레이터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가격 차이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 조사 전체 3000개 중 88.3%인 2650개가 요금을 공개하고 있었으며, 방문조사에서는 1500개 중 95.5%인 1433개가 요금을 공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스크린골프장의 요금 책정은 본사의 요금 책정 지침이 있는 경우가 23.7%, 관련업계 권고사항 준수 13.9%, 주위 유사업체의 책정 금액을 참고해 스스로 결정이 62.4%로 조사됐다.

회원제는 조사업체의 71%가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29%만이 회원제로 운영되는 요금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 운영 방식을 보면, 금액 차감형 선결제가 34.4%, 횟수 추가형 선결제가 32.7%, 마일리지 적립이 14.8%, 쿠폰구입이 31%로 나타났다.

금액 차감형은 30만 원 결제시 33만 원 이용가능한 것이고, 횟수 추가형은 10회 결제 시 11회 이용가능 한 것이다. 마일리지 적립은 마일리지 적립 후 마일리지로 이용금액 결제가 가능한 것이고, 쿠폰 구입은 쿠폰 구입 시 할인이나 이용 가능 개월 수가 설정된 경우를 말한다.

한국부인회는 "서울지역 내에서도 가격이 크게 다르므로 소비자의 다양한 정보 검색이 요구된다"면서 "독과점에 가까운 스크린 골프 시장에서 가격을 조절하는 힘이 사업자에게 있다고 할 수 있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고 소비자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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