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황악화에 따른 실적부진 중인 NH투자증권이 수익성 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전망됐다.
전배승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022년 3분기 순이익은 121억 원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운용이익은 지난 2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수수료이익과 이자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며 순영업수익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수수료이익은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거래대금 감소에 따라 중개수수료인 브로커리지(Brokerage) 수익 감소와 함께 투자은행(IB, Investment bank) 관련 수수료 수익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이는 금융시장 여건 악화에 따른 인수주선 수수료 감소와 함께 프로젝트파이낸싱(PF, project financing)시장 불안으로 인한 큰 폭의 부동산 관련 수수료 감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project financing)이란 금융기관이 대규모 자금을 필요로 하는 특정 사업에 대해 앞으로의 사업성과 현금흐름에 의존해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 거래 방식을 말한다.
반면에 "비우호적 시장여건에도 운용이익이 소폭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내다보며 "시장금리 상승 폭이 점차 둔화되고 주가연계증권(ELS) 또한 점진적 조기상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운용이익 회복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가파른 금리상승과 최근의 자금시장 경색으로 브로커리지 및 IB부문 실적회복 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나타날 것"이라며 "개인자금의 증시이탈로 거래대금 축소국면이 이어지고는 있으나 해외주식 약정 및 수수료수익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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