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베스트샵에서 짝퉁 배터리를 샀다는 소비자가 있다.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소비자가 LG대리점에서 구매한 배터리가 정품이 아니라는 글이 올라왔다. 'LG전자 코드제로 A9 청소기'를 사용중인 소비자 A씨는 인근 LG대리점을 방문해 청소기 배터리를 1개당 11만5000원에 구입했다.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기존 정품 배터리와 다른 모습이었다. 해당 배터리에는 'LG'라고 적혀 있으나 시리얼넘버, 제조년도의 표시가 없었고 디자인도 미세하게 달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A9 배터리 호환형&
가끔 삶이라는 숙제를 풀어갈 때 하던 일을 잠깐 멈추고 느린 삶을,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가 있다.온갖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고 느린 삶을, 여유를 말한다는 것 자체로도 사치라 여기는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한 발 느리게 걷는 따뜻한 맛이 있는 식당이 있어 소개하려고 한다.내가 찾은 곳은 북적북적한 경리단길.이곳에 내가 말한 여유가 있겠느냐 반문
중딩 때부터 직딩이 된 지금까지 줄곧 집근처인 혜화역 근처만 전전하던 붙박이 친구들의 모임장소가 느닷없이 수유로 잡혔다. 갑자기 수유로 정해진 이유는 친구A가 발견했다는 정말 맛있는 쭈꾸미 집. 쭈꾸미하면 용두동 정도는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갸우뚱하며 속는 셈 치고 '쭈꾸미' 예찬을 펼치는 친구의 뒤를 따라나서 봤다.친구 넷이 나란히 지하
가끔 고기가 먹고 싶은 날이 있다. 고기는 먹고 싶지만 내일도 입어야 하는 코트에 냄새 밸까봐 걱정이다. 그렇다면 오늘의 선택은 직화구이 석쇠불고기집 ‘고기굽는남자 화랑’(이하 화랑)이다.지난 목요일. 기자의 한 친구는 결혼 소식을 가지고 술자리를 마련했다. 장소는 기자의 20년 거주지 미아삼거리였다.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 순위 1위에 빛나는 미아삼거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