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지주 소속 계열사 제일사료(주)가 대리점에게 연체이자를 전가해오다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제일사료가 가축사육 농가의 사정으로 발생한 연체이자의 책임을 대리점에 전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9억6700만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아울러, 제일사료가 계약을 1년 단위로 갱신하면서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은 행위와 2018년 8월 대리점 계약서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리점에게 교부하지 아니한 행위에 대해 과태료 125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제일사료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하림’ 소속으로서 배합
쿠팡이츠서비스(대표 장기환, 이하 '쿠팡이츠')가 이른바 '갑질' 이용자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쿠팡이츠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이용자의 갑질과 무리한 환불요구, 악의적 리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점주에게 적절한 지원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객상담을 비롯해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고객과 점주 모두 안심하고 좋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쿠팡이츠는 갑질 이용자의 악의적인 비난으로 피해를 받는 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전담조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누명을 벗게 됐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수사결과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가맹점에 대한 폭언·욕설 논란이 허위로 최종 판명 났다. 지난 2년간 허위 제보와 인터뷰로 인해 ‘갑질’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수사를 통해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중량 미달 제품을 빈번히 제공했다'는 당시 가맹점 사장의 인터뷰 내용은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윤회장의 폭언·욕설에 관해 목격자로서 인터뷰한 당시 매장 방문손님도 실제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최초 보도(2017년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여행전문회사 레드캡투어가 유니폼 시착쇼 논란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 논란은 교체 예정인 동복 유니폼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더팩트에 따르면 레드캡투어는 직원의 업무 효율성 증진과 회사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설립부터 현재까지 유니폼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유니폼 교체 주기는 2~3년으로 지난달 최종적으로 선정된 10개의 여직원 유니폼 샘플이 나왔고, 해당 유니폼에 대한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문제는 유니폼 샘플을 시착 할 여직원을 선정할 때 44사이즈의 직원을 찾아 다녔다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림산업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59개 수급업자에게 하도급대금 미지급, 어음대체결제수수료 미지급 또는 하도급계약서 지연발급 등의 불공정하도급 거래행위를 한 대림산업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7억3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림산업은 하도급대금, 어음대체결제수수료 등 총 14억9595만 원을 지급하지 않는 등 2897건의 하도급거래에서 법 위반행위를 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대림산업는 2015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하도급계약서를 늦게 발급하는 등 75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식품포장용품 기업 ‘크린랩’이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크린랩은 지난달 31일 쿠팡을 상대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이하 공정거래법)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했다.크린랩은 쿠팡을 신고한 배경에 대해 “쿠팡이 크린랩 대리점에 대해 수년간 지속돼 온 공급 거래를 일방적으로 중단했다”면서 “부당한 거래거절, 부당한 거래강제 금지 등 공정거래법 조항을 위반했다”고 전했다.크린랩 측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3월 크린랩에 ‘대리점을 통한 납품 거래가 아닌 본사와의 직거래를 원하며 이를 거부하는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납품업체에 판촉행사비 등을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뉴코아아울렛 등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억1,300만 원 부과를 결정했다. ㈜이랜드리테일은 2017년 1월부터 2017년 12월 기간 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17개 아울렛 점포의 이벤트 홀 등에서 314개 납품업자와 5,077건의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했다.이 과정에서 ㈜이랜드리테일은 납품업자와 체결한 판촉비 산정 및 분담에 관한 ‘판촉행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국내 완구업계 1위 ‘손오공’이 신생 기업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최근 YTN은 손오공이 어린이 완구 스타트업 회사에 압력을 행사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이 스타트업 회사는 지난 2016년 정부의 지원을 받아 변신 장난감 ‘듀얼비스트카’를 출시했는데 손오공에서 시장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 영업을 방해해 왔다는 것.손오공의 갑질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 기업의 대표 이 모씨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손오공의 영업방해로 인해 분위기가 많이 어두워졌다”며 “장난감을 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 광고 문구로 유명한 침대 브랜드 ‘시몬스’가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시몬스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대리점에 제공하는 가구 출고가를 최대 40%까지 인상하는 등의 갑질 행태를 고발했다.지난 19일 시몬스 갑질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몬스가 본사라는 지위를 남용, 대리점들에게 불이익을 제공했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본사가 내년 계약 예정일을 앞두고 지난달 10일 대리점주들에게 계약조건을 부당하게 바꿔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주장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대형마트 3사가 자체상표제품(PB상품)을 납품하는 업체에게 부당하게 단가를 깎는 등 ‘갑질’을 하다 적발됐다.이 같은 사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직권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최근 2년간의 PB상품 거래내용을 살펴 본 결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을 위반한 사례를 발견했다.부당하게 납품가을 감액하거나 법적 기준에 따른 약정서 체결이 온전히 진행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 위탁 상품, 대금, 현금 및 어음 지금 방법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여객기 승무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즉각 해명에 나섰다. 지난 20일 JTBC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E018 편 일등석에 탑승 후 승무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문제는 서정진 회장이 이코노미석에 탄 직원을 일등석으로 부르면서 시작됐다.JTBC가 입수한 항공사 내부 문건에는 여객기 사무장이 서 회장에게 규정상 이코노미석 승객은 일등석 전용 바에 들어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편의점 가맹점의 분쟁조정신청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업계 중 분쟁조정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즉 가맹점주들이 가장 일하기 힘든 편의점이라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조배숙 의원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공정거래조정원에 접수된 편의점 가맹점 분쟁조정 건수는 모두 498건이다.이 가운데 가맹점과의 분쟁조정 접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 브랜드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미국계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기업 ‘써브웨이 코리아’가 가맹점에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써브웨이의 갑질 의혹은 국내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폐점을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폐점 통보 문제뿐 아니라 본사 측은 폐점에 이의가 있다면 미국으로 가서 영어로 소명해야 한다는 가맹계약서 상의 내용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에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이 지난 11일 접수됐다.민원에 따르면 A씨는 수도권에서 5년째 써브웨이 가맹점을 운영했으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바야흐로 '갑질'의 시대다.'갑질'은 최근 수년간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일이 됐고, 우리 사회를 더욱 멍들게 하고 있다.소위 힘을 쥔 자들의 갑질이 폭로될 때마다 여론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분개하지만, '갑질'의 불길은 쉬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일반적으로 갑질 사건은 범접할 수 없는 부를 지닌 재벌들의 비상식적 행위로 비춰지거나, 혹은 꼭 재벌이 아니더라도 상사와 부하직원, 본사와 협력사의 관계처럼 구조 안에서 발생하는 지위의 차이를 이용한 엇나간 행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한국미니스톱(이하 미니스톱)이 불공정한 방법으로 납품업자에게 수백억 원에 달하는 판매장려금을 받아온 사실이 적발됐다.판매장려금은 전년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등의 사유에 따라 공급업자가 지급하는 돈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자인 미니스톱이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억대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공정위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58개 납품업체와 체결한 225건의 판매촉진행사 약정서에 대한 보존의무를 위반했다.미니스톱 같은 대규모유통업자는 판매촉진행사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공영홈쇼핑 최창희 신임대표가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이다. 신임 대표에 오른 지 일주일여 만에 갑질 논란에 휩싸이는가 하면 취임 전부터 낙하산 인사 의혹을 받아 왔다.▶최 대표 시작부터 '삐걱'취임하자마자 최 대표가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최 대표 취임 후 사흘 만에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이사 갑질 횡포’라는 제목의 게시 글이 올라왔다.청원자 A씨는 현재 공영홈쇼핑에 궁중갈비탕을 판매하고 있는 중소업체 소속이라고 자신을 밝혔다.A씨에 따르면 이 업체에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