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차량으로 알고 구매한 중고차의 사고이력을 뒤늦게 알게 됐다.소비자 A씨는 중고자동차전문매매단지에서 외제 중고대형승용차를 2800만 원에 구입했다.구입당시 판매사원은 무사고차량이라고 설명했고, 성능점검기록부에도 무사고차량으로 표시돼 있었다.이를 믿고 구입했으나 3개월 경과 후 근처 정비소에서 사고차라는 말을 듣고 사고이력조회서비스를 확인한 바, 1300만 원 상당의 전손처리된 이력이 확인했다.판매사원에게 이의제기하니 성능점검업체에 책임을 전가하고 성능점검업체에 이의제기하니 30일을 경과했다며 피해보상을 거부하고 있다.1372소
한 소비자가 중고차 계약 당시 설명과 다르게 하자가 발생하자 판매사에 무상 수리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A씨는 중고자동차 매매상사를 통해 중고차를 1450만 원에 구입했다.운행을 하던 중 차량 떨림 현상이 나타나 판매사에 이의제기하니 계약서상 무상 A/S 불가라고 기재했기 때문에 무상 수리를 해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A씨는 계약시 판매사가 차량에 이상이 없다고 설명해 이를 신뢰하고 계약했으나, 서비스센터에서 상태를 확인해 보니 차량 떨림 현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판매사로부터 무상 수리 요구를 거부당해 자비를
중고차를 구매한 소비자가 불법 구조변경 및 하자 사실을 알리지 않은 판매사업자에게 환급을 요구했다. A씨는 7월 28일 중고차판매사업자로부터 중고차를 175만 원에 매수했다.그러나 운행 2주만에 냉각수 누수로 인해 엔진이 과열돼 사업자에게 무상수리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A씨는 53만 원을 들여 수리했고, 같은 해 9월 27일 정기 차량검사과정에서 경찰차를 일반승용차로 임의 구조변경한 사실이 확인돼 차량재검사 통지를 받았다.A씨는 판매자에게 구조변경에 대한 승인을 받아주도록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A씨는 판매자가 처음부터 냉각수 누수
한국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가 수입·판매한 시에나 등 2종 차량에서 브레이크 작동 제어장치(브레이크 액츄에이터 ECU) 소프트웨어 관련 제작결함이 발견됐다.토요타는 브레이크 작동 제어장치(브레이크 액츄에이터 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VSC(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OFF 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채 시동 정지 후 재시동을 하면 VSC가 ON 상태로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렇게 VSC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미끄러운 노면 등에서 차량 자세를 안전적으로 유지하지 못해 사고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소비자에게 판매된 중고차(251만5000대)는 신차 판매량(190만5000대)의 1.32배에 이를 정도로 최근 중고차 거래가 활발하다.그러나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 관련 인식 등을 설문조사했다.설문조사는 최근 1년 이내 중고차를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501명)와 중고차 판매사업자(105명)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소비자와 사업자 모두 국내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으로 ‘허위·미끼 매물’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에 대한 사업자의 응답률은 98.1%로 소비자의 응답률(79.8%)보다 높게 나타나, 중고
자동차 교환·환불제도인 ‘한국형 레몬법’인 「자동차관리법」이 시행 3년을 맞았다.신차 구매 후 1년 이내(주행거리 2만km 이내) 중대하자 2회 이상, 일반하자 3회 이상으로 수리를 했으나, 하자가 재발하거나, 1회 이상 누적 수리기간이 총 30일을 초과한 경우, 2년 이내에 자동차안전·하자심의위원회의 중재를 거쳐 교환 또는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규정이 핵심 내용이다.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 리콜통계 현황을 보면, 한국형 레몬법이 시행된 2019년부터 2021년 말까지 자동차의 각종 결함으로 인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 자동차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가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고발했다.테슬라는 국내에 2017년 모델S를 시작으로 2018년 모델X, 2019년 모델3, 2021년 모델 Y까지 4개 차종을 출시하며 작년에만 1만1825대를 판매했다.소비자주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제도와 법규를 무시하고 소비자들을 우롱하며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소홀히 했다며 고발했다.피고발인은 미국 테슬라 주식회사(USA Tesla, Inc.)와 대표자 일론 리브 머스크(Elon Reeve Musk),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불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26개 차종 1만246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V80 823대는 스톱앤고 장치(Idle Stop & Go)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해당 차량은 27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12개 차종
[컨슈머치 = 김현우 박지현 기자] 올해 들어 레몬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현장에선 여전히 적용이 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특히, 신차 환불 및 교환과 관련해 소비자-업체 간 다툼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이를 중재할 수 있는 규정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레몬법'부터 '레몬 같은 법'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레몬법이란 익히 알려진 대로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을 불량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이다.레몬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냄새는 좋지만 막상 먹어보면 신맛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