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주행가능거리는 기온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조사는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는 인색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업계 및 정부 부처의 전기차 상온·저온에서의 주행가능거리를 조사했다.전기차의 1회 충전 시 상온과 저온 주행가능거리가 차종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업계는 상온·저온 구분없이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가능거리를 반영한 ‘복합 주행가능거리’만 표기하고 있다. 사실상 상온 주행가능거리만 표기하는 실정이다. 전기차를 관리하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도 대부분 상온 주행가능거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