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서실을 대신해 스터디카페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소비자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스터디카페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키오스크를 통해 이용권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환불규정 등 이용 관련 안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2021년∼2023년)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에 접수된 스터디카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74건으로, 2023년은 전년 대비 40.0% 증가했다.피해구제 신청 건(174건)을 분석한 결과, 불만 유형별로는 사업자의 ‘계약해지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가 85.6%(149건)로 대다
GS25 편의점의 '나만의 냉장고' 기능을 이용하던 소비자가 상품 단종으로 곤란한 상황이 됐다.'나만의 냉장고' 서비스는 편의점에서 '1+1', '2+1' 등 추가 증정품이 제공되는 상품을 구매했을 때 유용하다.추가 증정품이 당장 필요치 않은 소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해당 상품을 보관 처리할 수 있다. 보관한 상품은 필요할 때 전국 GS25 편의점 어디서든 찾을 수 있다.그런데 최근 한 소비자가 보관해 놓은 상품이 단종되면서 난처한 상황이 됐다.소비자 A씨는 '서울우유 솔티드크림라떼'를 대량 구매해 나만의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매
소비자 A씨는 인터넷에서 휴대용 스피커를 구입했다.제품 인수 후 효용이 떨어질 것 같아 반품 요청을 했다.택배 착불로 반송했으나 사업자가 택배비를 제외한 금액만을 환급했다.A씨는 전액 환급을 요구하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택배비는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상품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17조의 규정에 의해 물품의 공급을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하다.소비자에게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훼손된 경우에는 청약철회가 불가능하나 상품의 확인을 위해 포장을 훼손한
상자를 뜯어서 확인만 했는데 상품 가치가 훼손됐다며 환불 요구가 거절됐다.A씨는 온라인몰을 통해 화장도구인 브러쉬 세트를 4만4900원에 구입했다.그런데 배송된 상품을 확인한 A씨는 재판매 제품이라고 판단해 사업자에게 반품을 요구했다.이에 사업자는 상자에 부착된 스티커 테이프를 개봉해 상품의 가치를 훼손했다며 반품을 거부했다.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는 A씨에게 전액 환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자가 주장하는 훼손에 대해 살펴보면, 표준국어대사전, 고려대한국어사전에서는 훼손이 '헐거나 깨뜨려 못 쓰게 만듦'으로 정의돼 있다.또한, 청약철
소비자 A씨는 노상(길거리)에서 방문판매원의 권유로 화장품세트를 25만 원에 계약했다.구입 후 집에 돌아와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화장품에 대한 평판이 좋지 않아 반품하고자 14일 이내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반송돼 전화하자 판매자는 '청약철회가 안된다고 몇번이나 말하지 않았느냐'며 오히려 화를 내면서 반품을 거부했다.현재 화장품을 그대로 보관중에 있으며, 매월 할부금 지급을 독촉하는 문자가 오더니 이제는 입금하지 않으면 독촉장 발송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화장품을 받은 상태 그대로 보관중에 있고 14일이내 청약철
주문 제작한 샌들이 하자가 있어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소비자 A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여성용 샌들을 주문제작하기로 하고 12만6000원을 카드 결제했다.배송 받아보니 왼쪽 신발의 앞창이 들려 있어 양쪽 균형이 맞지 않고 앞코부분 가죽에 주름이 잡히는 하자가 있었다다음날 구입가 환급을 요청하니, 주문제작 상품이므로 환급은 불가하고 수선해 주겠다고 했다.수선 후에도 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이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양쪽 신발의 길이에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A씨가 재차 구입가 환급을 요구했으나, 판매자는 이를 거절하고 있는
사업자 및 상호 변경을 이유로 이전 사업자에게 구매한 헬스이용권 사용이 거부됐다. A씨는 한 헬스장을 1년간 이용하기로 계약하고 이용대금 45만 원을 지급했다.그 후 5개월 뒤, A씨는 헬스장의 사업자와 상호명이 변경됐고, 리모델링 후 새롭게 오픈한다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리모델링 후 A씨는 헬스장을 이용했고, 이용 도중 사업자로부터 이전 사업자와 계약한 회원은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에 A씨는 사업자에게 남은 이용기간의 이용요금을 환급해달라고 요구했다.반면에 사업자는 이전 사업자로부터 영업 자체를
2달 내에 효과가 없으면 환불해준다는 의료기기 광고와 다르게 환불 요구가 거절됐다. 광고 내용에 따라 제품의 효과가 없어 환불을 요구했지만, 약정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A씨는 한 판매자의 온열치료기 광고를 보고 췌장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의 통증 완화를 위해 온열치료기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판매페이지에는 2개월간 무료 체험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100% 환불 가능하다고 광고하고 있었다. 해당 제품의 임대료는 1개월당 25만 원으로 A씨는 3개월 비용 75만 원을 선납했다. 그런데 암 통증 완화에 효과가 없었고,
온라인 강의를 중도 해지한 소비자가 진도율 0%가 아니라는 이유로 환불을 거절당했다. A씨는 인터넷강의를 2월 24일부터 5월 1일까지 수강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15만 원을 결제했다.그런데 A씨는 개인사정으로 3월 15일 계약해지 및 환급을 요구했고, 사업자는 결제일 기준 7일 이내 또는 진도율 0%일 경우에만 환급이 가능하다며 거부했다.A씨는 관련 법률에 따른 적절한 환급을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사업자의 약관은 무효로 A씨는 남은 기간에 대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1개월 이상 계약인 경우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
한 소비자가 스마트폰에 똑같은 하자가 3회 발생해 환급을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수리 횟수에 대해 의견을 달리했다. A씨는 스마트폰을 92만4000원에 구입했다.구매 후 6개월 뒤 스마트폰의 전면 유리와 인클로저 손상으로 제조사의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동일 모델의 리매뉴팩쳐 제품으로 교환받았다.그런데 교환 후 두 달도 안돼 액정 들뜸 현상이 발생해 재조립 서비스를 받았고, 그 후 3개월 뒤 또 다시 액정 들뜸 현상으로 액정을 교환받았다.열흘 뒤, 또 다시 액정이 들뜨자 A씨는 고장이 3회 이상 발생했다는 이유로 사업자에게 구입대금 환급을
가구 계약을 철회하자 업체가 위약금을 요구했다.소비자 A씨는 한 가구점에서 침대, 식탁을 구입하면서 270만 원에 계약하고 우선 150만 원을 카드로 3개월 결제했다.계약 후 단순변심 사유로 배송예정일 3일 전에 전화로 해약을 요구하니 거절했다.이에 A씨는 내용증명 우편을 발송해 청약 철회를 요구하니 판매자측에서 10%의 위약금을 요구하는 상황이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총 거래대금의 5%를 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매장에 방문해 진열된 상품을 보고 주문한 것이라면 개별 맞춤제작이라 볼 수 없으므로 해약이 가능하다.단, 개
구매 대행을 통해 중국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소비자가 휴대폰에 하자가 있다며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A씨는 해외 구매 대행몰을 통해 휴대폰 구입계약을 체결하고 15만1873원을 지급했다.구입 방식은 A씨가 중국 사이버몰에 접속해 직접 상품을 검색하고 상품, 판매자 등을 결정한 후 URL을 비롯한 상품에 관한 정보를 구매 대행 업체에 전달해 구매 및 배송 대행을 요청하는 것이다. 업체 측은 A씨 요청에 따라 중국 사이버몰에서 휴대폰을 구입해 대금을 결제했다.중국 내 협력업체는 휴대폰을 수령한 후 도착사진을 찍어 A씨에게 전송했고,
사업자가 변경됐다는 이유로 이전 사업자에게 구입한 이용권 사용이 거절당했다. A씨는 한 사우나 이용권 30매를 12만 원에 구입해 이용했다. 어느 날 A씨 가족 4인이 사우나를 방문해 이용권을 사용하려 했지만, 사우나 측은 대표자가 변경됐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당시, A씨의 강력한 항의로 4매는 사용했으나 남은 10매의 사용은 거절됐다.A씨는 현(現) 대표자가 이전에 판매된 사우나 이용권의 사용을 촉구하는 안내문을 게재했다고 하지만 본인은 사우나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그러한 고지를 인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A씨
A씨는 아이를 유아체능단에 보낸 지 일주일 정도 됐다.그런데 아이는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아 그만 두려고 한다.사업자는 환급이 불가하다고 주장하는데, 이미 낸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유아체능단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체육시설의 프로그램으로,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를 통한 신체발달, 사회성 향상 및 학교 입학의 준비단계로서 학교수업과의 연계를 위한 학습지도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체육시설 이용자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반환기준에 따라 수강료를 반환해야 한다.A씨의 경우, 「소비자분쟁해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부작용이 일어났음에도 판매자는 환불을 거부했다.소비자 A씨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해 3일 복용했다.이상증세로 병원에 갔는데 건강기능식품 부작용이라고 진단이 내려졌다.구매한 물품을 반품하기 위해 사업체에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명현반응이므로 더 복용을 해봐야 한다고 하며 부작용으로 인정하지 않았다.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하며, 반품 요구하니 뜯어서 복용했기 때문에 반품을 해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남은 물품에 대한 환급 요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구매한 물품이 구매 당시의 설명과 다를 경우 90일안
리조트 회원권을 구매한 소비자가 사기임을 알고 환불을 요구했지만, 오히려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이용 금액을 부과했다. 리조트 무료 숙박권에 당첨됐다는 전화를 받은 A씨는 리조트 숙박권 담당자와 만남을 가졌다.당시 담당자는 회사 홍보 차원에서 판매하는 상품으로 A씨가 홍보대상자로 선정돼 입회금(1550만 원) 및 연회비가 전액 면제되고 1년 후 계약금액 전액을 포인트로 환급한다고 말했다.이에 A씨는 리조트 20년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298만 원을 지급했다.A씨는 해당 계약에 따라 담당자를 통해 타 콘도를 이용했다.그 후 9개월 뒤, A
판매화면에 반품 불가를 고지했다는 이유로 반품 요구가 거절됐다. A씨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 4벌을 10% 할인쿠폰을 사용해 구입하고 7만2900원을 결제했다. 배송된 제품을 확인한 A씨는 4벌 중 2벌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이를 반품신청서와 함께 판매자에게 발송했다. 그러나 판매자는 해당 의류는 ‘365 세일’ 제품으로, 판매화면 상단에 환불, 교환, 반품이 불가하다는 내용을 게재했다며, A씨의 반품 요구를 거절했다. 이에 A씨는 판매화면 상의 반품 불가 내용은 주문 당시 잘 확인할 수 없도록 기재돼 있어 보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수업 개시 후 환불이 불가하다는 규정에 따라 수강료 환불 요구가 거절됐다. A씨는 한 미용학원의 헤어디자이너 속성과정(4개월)을 수강신청하고, 264만 원을 결제했다.수업은 2개월 동안의 교내 수업 수강 후, 9주 동안 현장실습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A씨는 현장실습을 시작한 지 4주 후 개인 사정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학원측은 입학지원서에 수업이 개시되면 환급이 불가하다고 고지했으므로 A씨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변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학원측은 A씨에게 66만 원을 환급하라고 결정했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A씨는 한 지하상가 매장에서 청바지를 하나 구입하고 당일 환불을 요구했다.그러나 판매자는 영수증에 기재가 돼 있기 때문에 환불은 불가하나 교환은 가능하다고 했다.A씨는 교환할 상품이 없다고 말하자 판매자는 3개월 안에 사용할 수 있는 보관증을 끊어준다고 전했다.A씨는 구매 후 당일 환불을 하는 것인데도 환불을 거절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매장에서 구입할 당시 교환 혹은 환불 관련된 당사자간 특별한 약정이 없었다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해 구입 후 7일내에는 교환 혹은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다만, 영수증 혹은 매장에
A씨는 인터넷쇼핑몰에서 청바지를 1만 원 '특가'로 구입했는데, 이틀 후 '가격기재 오류로 구매 취소한다'는 문자와 함께 일방적으로 환불 처리받았다.판매자는 당시 타 오픈마켓에서도 동일한 광고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A씨는 이러한 사업자의 일방적 환불처리를 받아들여야 할까?한국소비자원은 판매자의 계약취소에 대해 A씨는 계약이행을 요구하기 어렵다고 전했다.「민법」제109조(착오로 인한 의사표시)에 따르면 계약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이행돼야 하나, 의사표시 당사자가 중요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면 취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