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아성HMP가 운영 중인 한국기업이다" 해명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조치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일본 제품 불매 목록’도 등장했다. 이 가운데 생활용품 유통기업인 다이소도 불매운동 대상 기업으로 올라와 있다.
“다이소도 일본회사라고 한다. 오늘부터 불매”, “다이소, 우리 아이들도 가지 못하게 했다”, “애정 했지만 다이소도 끊어야겠다”, “다이소 불매운동에 나도 동참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다이소는 일본과의 과거사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불매운동 리스트에 포함돼 왔다.
이에 대해 국내에서 운영 중인 다이소는 한국 기업인 아성HMP의 것이라고 해명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다이소라는 브랜드명만 일본 다이소에서 가져왔을 뿐, 일본으로부터 경영간섭을 받거나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것. 판매하는 제품도 일본 다이소와 확연히 다르다는 설명이다.
다만, 국내 다이소 지분 30%를 일본 대창산업이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이소 관계자는 “다른 기업처럼 외국인 지분이 투자된 것 뿐”이라며 “회사의 경영권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news@consumu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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