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은행장 이문환)는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출상품에는 한층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이 적용됐다. 신용평가사의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다 케이뱅크와의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 소득정보 역시 평가등급을 더욱 세분화했다.
여기에 머신러닝 기법까지 적용해 상환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는 것이 케이뱅크 측의 설명이다.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0.5% 우대금리 적용 시 최저 연 2.08%(이하 2020.07.13 현재)다. 함께 출시된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금리는 최저 연 2.38%다. 직장인을 겨냥한 은행권 직장인 모바일 대출상품 중 최저 수준이다.
케이뱅크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는 2억5000만 원(마이너스 통장 방식 1억5000만 원)이다. 시중 주요 은행의 모바일 직장인 대출상품의 최대 한도가 1억5000만~2억2000만 원임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중신용 고객 등을 위한 ‘신용대출 플러스’도 출시됐다. 최대 한도는 5000만 원이며, 금리는 최저 연 3.82%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너스 통장 방식 대출 한도를 기존 상품(3000만 원)보다 2000만 원 올려 소상공인들이 자금 융통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김태진 마케팅본부장은 "대출상품을 새롭게 재편해 선보이면서 직장인과 자영업자, 중신용고객 등 고객군별로 자금의 융통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금융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번거롭게 은행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로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는 아파트담보대출 등 금융ICT 융합 기반의 혁신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케이뱅크, 오는 7월 총 자본금 9000억 원 조성 예정
- 케이뱅크 유상증자 결정…자본금 1조 규모로 확충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제로페이 30% 할인
- 케이뱅크 '브리지 증자' 성공했지만…
- ‘급한 불 끄기도 힘드네’ 케이뱅크, 412억 증자 또 연기
- 케이뱅크, 네이버와 손잡고 '케네통장' 출시
- 케이뱅크, 3000억 추가 증자 검토?…"본질적 해법 찾는 중"
- 방황하는 케이뱅크
- 케이뱅크 '통신비 자동이체' 최대 12만 원 환급
- 케이뱅크X우리카드, 최고 연 10% 적금 출시
- 케이뱅크 '핫딜 적금' 조건 없이 연 5% 금리
- 케이뱅크 '3대 은행장 최종 후보' 서호성 한국타이어 부사장 추천
- 가계대출 총량규제, 소비자 금리 부담만 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