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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비빔라면, 나트륨 초과 섭취 주의
짜장·비빔라면, 나트륨 초과 섭취 주의
  • 전정미 기자
  • 승인 2021.08.03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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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간편하게 조리해 푸짐한 한 끼를 만들 수 있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식품이다.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1인당 연간 라면 섭취량이 75개로 한국이 세계 1위 수준이다.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라면을 찾는 경우는 더 늘어나고 있다.

짜장 라면(출처=PIXABAY)
짜장 라면(출처=PIXABAY)

국물라면이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짜장라면, 비빔라면 등 국물이 없는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짜장‧비빔라면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및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나트륨은 평균 61%(1227mg)에서 최대 82%(1647mg)까지, 포화지방은 평균 53%(8g)에서 최대 73%(11g)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는 나트륨이 2000mg, 포화지방 15g(식품등의 표시기준, 식약처 고시 제2021-7호)이다.

특히 국물이 없는 라면의 경우 한 번에 2개 이상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에 두 개를 먹을 경우 포화지방과 나트륨은 1일 기준치 대비 평균 107%(16g), 123%(2454mg)까지 섭취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일반 라면과 달리 짜장‧비빔라면은 소비자가 국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없으므로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자의 자율적인 저감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

단맛은 당류, 짠맛은 나트륨, 매운맛은 캡사이신류와 같이 각 맛을 대표하는 성분에 대한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제품별 맛 성분 농도를 상대 평가했는데, 비빔라면은 단맛, 볶음라면은 매운맛이 상대적으로 강했고 제품에 따라 맛의 특성에도 차이가 있었다.

출처=한국소비자원
출처=한국소비자원

제품별 면의 단면 크기와 씹힘성(Chewiness)에 차이가 있었고, 면 크기가 작은 비빔라면은 상대적으로 적게 씹어도 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씹힙성은 고체 식품을 삼킬 수 있을 때까지 필요한 씹는 힘을 말한다.

보존료는 모든 제품에서 문제가 없었고, 이물과 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마트 짜장라면은 나트륨 함량(1295mg)이 표시량(940mg)의 138% 수준으로 표시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하다.

▲㈜농심 ‘올리브짜파게티 ▲㈜농심 찰비빔면 ▲㈜농심 볶음너구리 ▲㈜오뚜기 진짜장 ▲㈜이마트 짜장라면 ▲㈜팔도 팔도비빔면 ▲삼양식품㈜ 국민짜장 ▲삼양식품㈜ 짜짜로니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총 9개 제품은 알레르기 표시 등 제품 정보가 사업자가 온라인에 게시한 정보와 차이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제품의 개별 가격은 짜장라면이 400~1300원, 비빔라면은 745~760원, 볶음라면은 840~1245원이고, 특히 PB제품이 포함된 짜장라면에서 가격 차이가 최대 3.3배로 가장 컸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품질과 표시의 개선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자율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소관 부처에 부적합 사항을 통보할 예정이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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