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 주요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1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900억 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 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121억 원, 한화솔루션 277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4억 원, 한화디펜스 114억 원, 한화토탈 90억 원, 한화시스템 70억 원 등 약 900억 원의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0억 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에서 “70년 역사에 걸맞은 깊은 책임감으로 한화가 다 함께 살아갈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우리 안에 장착한 ESG경영과 ‘함께 멀리’의 철학이 일류 한화의 이름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정도경영과 나눔의 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들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하는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용품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매년 명절을 맞아 진행했던 대면 봉사활동은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화한다.
21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등 판교에 사업장을 둔 3개사는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한화와 함께하는 사랑의 떡국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이사를 포함 임직원들이 참여해 떡국재료 500세트를 지역 사회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한화디펜스 창원사업장은 25일 경남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 500가구에 각각 쌀 10kg을 전달했으며, 한화손해보험은 26일 대방동 영구임대아파트 거주 중인 어르신 및 장애인 50세대를 대상으로 설 맞이 쿠키 및 안마봉 키트를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충남지역 우수 특산품을 중심으로 백화점 내에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2021년 설에는 4억60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4억8000만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슈머치 = 손미화 기자]
- 생보사 즉시연금 공동소송 1심, 소비자 두번째 승소
- 유니버셜 보험, 민원 다발…소비자경보 발령
- GC녹십자 574억 원 독감백신 수주…창사 이래 최대
- 삼성증권 간편투자앱 '오투' 최대 12달러 지원
- 한화, 美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 수주
- 주소 변경 반영 안돼 미납으로 보험 해지…소비자 '억울'
- 롯데손해보험, 이은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 KDB생명, 계약 대비 민원 최다 "업계 평균의 6.7배"
- 게임 아이템 현금 받고 팔았다가 계정 정지
- 자가검사키트 품귀·가격폭등…안정 대책 마련 시급
- 한화그룹, 강원도 홍천 ‘한화 태양의 숲 9호’ 조성
- 중고 명품, 구매 다음날 환불 요청…판매대행업체 "환불 어렵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롤스로이스社 ‘최고 파트너’ 인정
- 한화손해보험, 회계기준 변경 '자본잠식' 즉시 해소
- 한화솔루션, '신재생' 영업익 사상 최대…태양광 종합 솔루션 기업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