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Kakao i LaaS’를 통해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본격화 한다.

배송서비스는 유통전문기업으로 전환 중인 hy의 신사업으로 보관·소분·포장·관리 등 타사의 배송 전반을 대행하는 물류 서비스다.

전 물류 단계에서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상온 제품과 신선식품 모두 취급 가능하다. 또한 냉장 전동카트 ‘코코’로 집 앞까지 전달해 불필요한 외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다.

Kakao i LaaS는 높아진 물류 수요에 맞춰 화주와 회원사를 매칭해 주는 AI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회원사는 다수의 화주에게 자사 물류 서비스를 노출할 수 있어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된다. 화주사는 상품 특성에 맞는 배송사를 선택 가능해 효율적이다. 시스템은 카카오만의 노하우를 더해 판매부터 주문, 창고관리까지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바일을 통한 연결성도 강점이다.

출처 = hy
출처 = hy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자사 AI 기술과 프레시 매니저 배송조직의 결합을 통해 물류 생태계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hy는 자체 B2B 영업조직을 통해 배송서비스를 적극 추진 중이다. 최근 면도기, 화장품 등 다수 업체와 계약을 완료했다. 건강기능식품, 커피, 카드사 등 100여 개 업체와도 제휴를 논의 중이다.

hy는 늘어날 물류를 대비해 충남 논산에 신규 풀필먼트센터를 신축하고 IT를 결합한 통합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병진 hy 대표는 “Kakao i LaaS는 ‘프레딧 배송서비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화주에게는 고도화된 물류서비스를, 소비자에게는 완전 배송으로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3일, ‘LaaS ON 2022’를 열고 i LaaS 서비스를 공식 출범했다. 행사에는 파트너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물류 혁신의 미래 ▲프레시 매니저 배송 경쟁력 ▲디지털 전환 ▲물류 시장 현황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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