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GS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4.1%인 803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대해 "GS칼텍스는 4분기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인식과 정제마진 하락 효과에 따라 4분기 적자 전환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GS에너지도 전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며 "GS칼텍스 적자전환과 유가하락에 따른 자원개발부문 감익에 따라 GS파워 등 발전 자회사의 직전 분기 대비 증익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GS EPS·E&R는 분기 평균 전력도매가격(SMP)이 12.9% 하락을 기록했지만, 성수기 진입에 따른 가동률 상승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증익했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GS글로벌은 지난 3분기 대비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감익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2024년 연간 실적은 SMP 가격, 정제마진 하향 안정화 등에 따라 2023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견조한 주당배당금(DPS)은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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