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확대에 따라 배당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삼성전자가 올해 주주환원 잔여 재원은 약 90조~110조 원으로 3분기에는 30조 원 내외의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했다"며 "삼성전자 3분기 배당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삼성물산 주당배당금(DPS)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전자의 1·2분기 배당규모가 총 4조9000억 원임을 고려하면 3분기 배당 규모는 크게 증가한 수치"라면서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배당수입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약 1조7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주주구성은 삼성생명(8.51%), 삼성물산(5.11%), 삼성화재 (1.49%)로 구성된다"며 "2028년까지 관계사 배당수입의 60~70%를 재배당하는 삼성물산은 삼성생명 지분 19.34%를 보유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은 중장기 주주 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데 특별배당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만약 특별배당이 이뤄질 경우 삼성물산의 관계사 배당수입도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뀜에 따라 주가 상승 탄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30일 증권가는 삼성물산에 대해 2분기부터 건설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주주환원이 확대되는 데다 원전·태양광 등 에너지 신사업 성장도 이어지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