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오는 15일까지 5영업일간 개인투자용국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투자용국채 전용계좌 보유 고객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미래에셋증권 전국 지점이나 모바일 앱(MTS) 'MAPS'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DC 및 IRP 등 퇴직연금계좌를 가진 고객 역시 MAPS 내 퇴직연금 메뉴를 통해 10년물과 20년물 종목에 청약할 수 있다.
10월 발행 총액은 전월과 동일한 2300억 원 규모다. ▲3년물 이표채 20억 원 ▲3년물 복리채 30억 원 ▲5년물 300억 원 ▲10년물 1500억 원 ▲20년물 450억 원이 배정됐다. 지난 9월과 비교하면 10년물 물량이 400억 원 늘어난 반면, 5년물과 20년물은 각각 200억 원씩 줄었다.
배정 방식은 청약 신청 총액이 종목별 발행한도에 미달할 경우 신청액 전부를 배정한다. 반대로 한도를 초과할 경우 청약자별로 기본 300만 원까지 먼저 일괄 배정한 뒤, 남은 물량을 청약 금액 비율에 맞춰 배정한다.
10월 적용 표면금리는 ▲3년물 3.875% ▲5년물 4.275% ▲10년물 4.510% ▲20년물 4.520%로 확정됐다. 여기에 종목별 가산금리가 추가 적용돼 ▲3년물 0% ▲5년물 0.05% ▲10년물 0.28% ▲20년물 0.43%가 더해진다. 만기까지 상환하지 않고 유지할 경우 예상되는 세전 만기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약 11.6%(연평균 3.9%) ▲3년물 복리채 약 12.1%(연평균 4.0%) ▲5년물 약 23.6%(연평균 4.7%) ▲10년물 약 59.7%(연평균 6.0%) ▲20년물 약 162.8%(연평균 8.1%) 수준이다.
시장의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안정성을 갖춘 장기 채권 상품에 대한 매수세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난 9월 청약에는 모집 목표치(2300억 원)를 웃도는 2585억 원의 자금이 몰려 112%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단독 판매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올해 9월까지 접수된 누적 청약 금액은 약 2조 4000억 원에 달하며, 전체 모집 규모(1조 6400억 원) 대비 평균 1.47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정부가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채권인 개인투자용국채는 전용계좌를 통해 3·5·10·20년물 상품에 투자할 수 있다. 5년물 이상 상품을 만기까지 유지할 시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한 금리가 연복리로 적용되며, 매입금액 기준 최대 2억 원까지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퇴직연금계좌(DC·IRP)를 통한 투자는 10년물과 20년물로 제한된다. 퇴직연금계좌 내에서 운용할 경우 운용 기간 발생하는 과세가 이연되고, 차후 연금 수령 시 요건에 맞춰 연금소득세가 부과된다. 계좌 유무 및 유형별 세제 혜택이 다른 만큼, 자금의 운용 기간과 성격에 맞춘 장기 자산관리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달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국채 출시 이후 장기 국채를 활용한 연금 운용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가 보증하는 안정성과 장기 연복리 효과를 갖춘 만큼, 전용계좌와 퇴직연금계좌의 세제상 특성을 잘 결합한다면 장기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핵심 자산으로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