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현대그린푸드제공>

현대그린푸드가 구내식당 450여개 영업점에 산지직거래로 가격을 낮춘 친환경 농·축산물을 연중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정부가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산지 직거래 강화를 강조하는 가운데 산지직거래를 통해 유통 경로를 줄이는 방법을 고안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 상추의 경우 통상 5단계의 유통경로가 있어 단계별로 발생되는 가격 마진과 물류비용 등이 상추 가격에 포함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친환경 산지와 직거래 계약 방식을 통해 유통 단계를 2단계로 줄여 친환경 무농약 상추를 일반 상추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공급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대그린푸드와 거래하는 친환경 농가는 농산물에 대한 비용을 최대 가격으로 받고 안정적으로 공급 할 수 있게 되면서 계획적인 생산이 가능해졌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일반 식재의 경우 이미 80%를 산지직거래로 공급 하고 있으며, 80여개 품목을 로컬푸드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품질과 만족도가 높은 메뉴를 제공하고, 건전한 유통 구조를 확립하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내식당에는 친환경 미나리와 무항생제 흑돈 등이 공급 되고 있으며, 연내 얼갈이, 근대, 열무 등 30여개 품목을 친환경 농·축산물로 공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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