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여름휴가·추석을 대비해 온라인으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519.7% 증가했다.소비자원과 공정위는 해외여행 수요 급증에 따라 항공권 관련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소비자는 인터넷에서 여행사를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동일한 여정의 항공권이라도 항공사 직접구매인지 여행사를 통한 구매인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전국 33개 골프장사업자들의 회칙 및 이용약관을 심사해 과도한 요금 부과, 안전사고에 대한 사업자면책, 회원제 골프장의 입회금 반환 제한 등 불공정약관을 시정했다.코로나19 이후 실외스포츠로 골프가 급부상하여 골프장 이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골프 라운딩 중단 시 사업자의 이용료 환급 거부, 회원제 골프장의 회원권 양도·양수 제한 등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있었다.공정위(위원장 한기정)는 골프장 이용약관과 회원제 골프장의 회칙상 불공정약관을 심사하고 이를 시정토록 했다.주요 불공정약관으로는 골프장 이용 중
'속옷'이라는 이유로 반품을 거절한 판매자가 있다.소비자 A씨는 전자상거래로 브래지어를 주문하고 다음날 수령했다.한눈에 봐도 일상적으로 착용하던 제품들보다 사이즈가 작았다. 이에 착용하지 않고 사업자에게 반품을 요청했다.사업자는 브래지어는 원래 반품이 안 되고 이를 사이트 상에 고지했다며 반품을 거절했다.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물품 수령 후 7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소비자의 사용이나 일부 소비, 재화 훼손 등 청약철회를 제한할 수 있는
명품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명품 거래 플랫폼도 성장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가 ▲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오케이몰 등 국내 4개 온라인 명품플랫폼(이하 ‘명품플랫폼’ 또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이용약관을 심사해 8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발란 ▲트렌비 ▲머스트잇 ▲오케이몰 등 4개 기업은 2022년 8월 기준 국내 명품플랫폼 중 소비자 이용량 및 매출액 기준 상위 4개 사업자다.2019년부터 2021년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명품 플랫폼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장례식장은 예상하지 못한 일로 갑자기 이용하게 되어 경황이 없고, 유족에게 장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장례식장이 이용자를 상대로 불공정한 약관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전국의 15개 장례식장 사업자가 사용하는 이용약관을 심사해 8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장례식장 화환 임의처분시정 전까지는 유족에게 배달된 화환을 사업자가 임의로 폐기하거나 재판매를 금지하는 등 화환에 대한 유족의 처분권한을 정당한 이유 없이 제한했다.공정위는 이 조항이 유족 소유 화환에 대한 사용
대학기숙사는 저렴한 비용, 접근의 편리성 등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 수가 많은 반면, 수용 인원은 제한돼 경쟁이 치열하다.이로 인해 학생은 기숙사 측이 제시하는 일방적인 조건을 그대로 수용해 입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가운데 학생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례가 있어 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의 26개 대학교 기숙사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했으며, 문제되는 약관조항에 대해 기숙사 사업자들은 스스로 시정했다.조사대상은 건국대, 에듀이십일건국대, 경북글로벌교류센터, 영남학원, 경상국립대, 경희대 국제ㆍ서울캠퍼스, 공주대
베트남 국적 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 JET AIR)이 저가·특가 상품이 아닌 일반 항공권 취소 시에도 환불이 아닌 바우처(Voucher, 지불보증전표)로 지급해 논란이다. 항공사 사정으로 결항된 항공권마저도 바우처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2022년 8월 말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비엣젯항공의 소비자 불만 유형을 살펴보면, 바우처 관련 불만이 85건으로 50%를 차지했고, 환불 불가 및 환불 지역 50건(30%), 수수료 및 기타 사항 36건(21%) 순이다. 대부분 소비자 불만 사항이
소셜커머스에서 쿠폰을 구매한 소비자가 사용하지 못한 잔여분에 대해 환급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A씨는 소셜커머스를 통해 부분비만관리 10회권 쿠폰을 2매 구입하고 39만8000원을 결제했다. 각 3회 정도 사용했으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A씨 사정으로 각 7회에 대한 사용을 하지 못한 채 유효기간이 경과했다.계약 체결 시 계약 관련 상세내용에는 미사용쿠폰 환불제 적용 상품이라고 크게 기재돼 있으며, 쿠폰 당 3회씩 사용해 각 7회 남은 상태에서 유효기간이 경과했으므로, A씨는 잔여 매매대금의 70%에 해당하는 19만50
한 소비자가 헬스장 계약 해지를 요구하니 카드 수수료를 부담하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소비자 A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용하던 헬스장을 중도에 해지하게 됐다.헬스장 측은 계약서 상 약관에 계약 해지시 위약금 외에 신용카드결제수수료 3.3%를 공제하도록 돼 있다며 수수료를 요구했다.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약관은 불공정약관으로 무효라고 말했다.헬스장 이용 고객은 계약해지시점에서 정산해 남은 금액을 환급받을 권리가 있는데, 해당 약관은 이러한 권리를 부당하게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은 불공정약관이다.위약금 외에 의무기간 회비 또는 신용카드수수
통신서비스 장애로 발생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약관 개정이 개정됐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24일, 주요 통신사(SKT·SKB·KT·LGU+)의 통신서비스 장애로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손해배상 약관을 개정했다. 방통위의 개정안은 초고속 인터넷과 이동전화 통신장애 시 손해배상기준 장애시간을 '연속 3시간 이상'에서 '2시간 이상' 서비스 중단으로, '1개월 누적 6시간 초과'의 경우는 기존 약관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배상기준 금액도 초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국내 22개 프로축구 구단이 사용하는 선수계약서를 심사해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 선수의 이적 거부 불가 조항그동안 연봉만 조건에 충족하면 선수는 이적을 거부할 수가 없었던 조항을 시정했다.선수계약서 세부조항 제2조에는 선수에게 한국프로축구 연맹규정을 준수할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이 한국프로축구 연맹규정에는 구단 간 협의에 따라 정한 이적 조건 중 기본급 연액이나 연봉이 이적 전 계약 조건 보다 유리한 경우에는 선수가 이적을 거부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이적이 사전동의에 따른 계약
희소성 있는 상품을 구매해 재판매하는 리셀(Resell)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국내에서도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스니커즈 운동화의 경우 구매 진입장벽이 낮고 가격 대비 활용성이 높아 ‘스니커테크(스니커즈+재테크)’와 같은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다.리셀 시장은 개인 간 거래나 중소플랫폼 위주였지만 최근 네이버 계열사인 크림㈜의 ‘KREAM’, 대형 패션플랫폼 무신사에서 분사한 ㈜에스엘디티의 ‘솔드아웃’ 등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재편·확대되고 있다.플랫폼 사업자들은 회원 간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 뿐만
국내 렌탈 시장은 과거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와 같은 고가의 제품이 주요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그 영역이 가전제품, 가구, 의류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몇몇 조사들에 의하면 국내 렌탈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40조 원이며, 그중 개인 및 가정용품 렌탈의 시장 규모는 10조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그만큼 관련 소비자 문제 역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불공정한 약관에 의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7개 렌탈서비스 사업자들의 약관을 심사해 13개 유형
[컨슈머치 = 김은주 기자] #직장인 나인호(가명‧30대)씨는 2017년 11월 중국으로 해외출장을 떠나 현지에서 해외용 포켓 와이파이를 이용하던 중, 갑자기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는 이른바 ‘먹통’ 상황을 경험했다.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곳을 찾기 전까지 고객센터에 연락할 수 없었던 A씨는 이로 인해 거래처 미팅이 취소되는 등 업무 일정에 커다란 차질을 빚게 됐다.다음 날에도 와이파이가 계속 연결되지 않았고, A씨는 귀국 즉시 이용 요금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 측은 자체 약관 규정을 들어 환급을 거부 중이다.나 씨의 사례처럼 해외
[컨슈머치 = 송수연 기자] 출산문화로 자리 잡게 된 산후조리원.산후조리원 투어를 다니면서 출산 준비를 하는 예비 부모들도 늘면서 산후조리원은 출산 필수코스가 된지 오래다.출산 후 산모들이 2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이용 요금을 부담하면서 이곳을 찾는 이유는 산모의 몸조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산후조리원은 신생아와 산모를 돌봐줄 뿐 아니라 산모의 운동을 돕고 수유 연습 등의 지도도 함께 진행한다. 여기에 신생아의 건강 관리도 포함돼 있다.특히 초산 산모의 경우 갓난아이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 생소하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을 불가피하
최근 애플 제품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애플스토어의 국내 진출이 뜨거운 감자다.현재 국내에는 프리스비 등 애플의 프리미엄 리셀러들이 있을뿐, 직영 매장격인 애플스토어는 단 한 곳도 없다.소비자들은 해외 애플스토어를 직·간접 체험하면서 국내에도 하루빨리 애플스토어가 개장하기를 손꼽아기다리고 있다.▶애플스토어, 이번엔 진짜?애플스토어의 국내 개장은 과거부터 애플
애플 아이폰 A/S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삼성전자·LG전자 제품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2일 소비자 평가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A/S 만족도 조사 결과 LG전자가 781점(1,000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가 768점으로 뒤를 이었고, 아이폰은 651점에 불과했다. 지난 2013년 하반기에는
‘갑질 A/S’로 불리며 소비자들의 불만을 유발해온 애플의 수리계약서 상 불공정약관들이 고쳐졌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가 애플코리아와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 6곳(유베이스, 동부대우전자서비스, 피치밸리, 비욘드테크, 투바, 종로맥시스템) 간 ‘애플 서비스 제공업체 계약서’ 상 20개 불공정약관조항을 시정했다고 21일 밝혔다.해당 계
가족이나 친구들이 단체로 자유롭게 여가생활을 즐기는 캠핑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텐트와 기초장비를 챙기고 떠나는 일반캠핑부터 차에 장비를 싣고 떠나는 오토캠핑, 고정식 텐트에서 자는 글램핑 등 종류도 다양해지고 소비자들의 이용도 크게 늘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캠핑 인구는 2011년 60만 명에서 지난해 300만 명으로 3년새 5배가 늘었다. 캠핑장 이
[컨슈머치 박지현 에디터의 3분 뉴스]△'고공행진' 택시 어플 시장 '승차거부' 해결책은? : 택시앱 '승차거부' 문제 대두. 심야보상제·승차거부 패널티 등 다양한 대책 마련중. 구조적 패널티보다 근본적 대책 집중. (관련기사 링크)△공정위, "아이폰 AS 불공정약관 고쳐야" : 공정위, “아이폰 수리 시 비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결제